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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오지 않은 학생, 반주임 선생님이 학생집에 들어서는 순간...

2021년03월20일 08:56
출처: ​중국조선어방송넷  

규률을 잘 지키던 한 녀학생이 학교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하게 여긴 호남 익양 안화현의 소옥연 선생님은 주저없이 학생의 집을 찾았다. 학생의 집에 도착해 목격한 장면에 선생님은 온몸에 식은 땀이 흘렀다......

나홀로 어린이 학교에 오지 않아, 전화도 불통

3월 16일 아침 점검을 돌던 반주임 소옥연이 어김없이 규률을 지키던 하나가 학교에 오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수업은 곧 시작되고 하나가 심히 걱정됐던 소옥연은 하나 할머니께 전화를 걸었다.여러번 전화를 했지만 부재중이였다.하나의 부모는 타지에서 일하고 있고 하나는 동생과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집에 무슨 일이 생겼나?"소옥연은 심수에서 일하고  있는하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소식을 들은 하나 아버지가 집에 설치한 cctv를 보니 집에는 불이 다 켜져 있었고 어렴풋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마음은 급한데 바로 달려 갈 수 없었던 하나 아버지는 가까이에 살고 있는 친척에게 부탁해 상황을 알아보도록 했다. 친척이 하나의 집에 도착했을 때 대문은 굳게 잠겨 있었다. 하나 아버지가 상황을 소옥연 선생님에게 알리자 소옥연 선생님도 교장 선생님과 함께 하나의 집에 도착했다. 

숯불 연기 중독, 선생님이 문을 떼고 들어가 일가 3명 구조 

그때의 상황을 회억하며 소옥연은 "당시 문밖에서 큰소리로 불렀지만 아무 소리도 없었습니다. 열쇠방에 련락하고 120 긴급구조대를 불렀습니다"

문이 열리는 순간

"집에서 코를 찌를 냄새가 확 풍겼고 하나의 할머니는 복도에 쓰러져 있었고 입에는 구토물도 있었습니다. 두 아이는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 아무 반응도 없었습니다"

120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고 할머니와 아이들을 차에 옮겼다. 

3월 17일 하나의 아버지가 심수에서 집으로 돌아왔다. 하나의 아버지는 할머니와 아이들이 아직 입원중이지만 위험에서 벗어난 상태라고 말했다. 3월 15일 저녁 할머니가 집의 습기를 빼려고 주방과 베란다, 거실에 숯불을 피웠다. 숯불이 꺼지지 않은 상황에서 가족들은 잠들었고 창문도 꽁꽁 닫겨있었다.

"선생님이 제때에 발견했으니 망정이지 후과를 상상하기 조차도 두렵습니다. 선생님이 우리 가족을 살렸습니다."그러나 선생님 소옥연은"저는 교직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생사를 오가는 관건적인 순간에 일가족 3명을 살렸습니다. 고맙습니다, 소옥연 선생님

[본 작품에 사용된 사진 등의 내용에 저작권이 관련되여 있으면 전화해 주세요. 확인 후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0433—8157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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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문화]
태그: 120  15  17  cctv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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