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색, 페인팅, 실코우트(封层)… 6일 기자는 길림성 장춘시 한 지하주차장에서 두 페인팅회사의 세심한 손길을 거쳐 회색 세멘트바닥이 점차 색채가 선명한 ‘새로운 주차자리’로 ‘변신’하는 과정을 보았다.

최근 ‘페인팅주차자리’가 장춘에서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다. 도라에몽, 피카츄, 트랜스포머, 원피스… 일부 애니메이션요소들이 소재대상이 되여 크게 환영받고 있다.

‘페인팅주차자리’는 몇년전에 나타났지만 최근에 와서 반년간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다.” 장춘시의 한 페인텡작업실 책임자는 기자에게 ‘페인팅주차자리’를 주문하는 고객층은 대다수가 ‘85후’라고 알려주었다.

“이 부류의 고객들은 패션과 개성을 추구하고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인물로 자신의 주차자리를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는 것을 매우 즐긴다.” 이러한 개성이 넘치는 그래피티는 평범한 생활에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소개에 따르면 한 주차자리의 페인팅작업은 두명의 페인팅사가 10여시간 공을 들여야 하며 복잡한 도안은 심지어 이틀 정도의 작업이 필요된다고 한다. 구체적인 비용은 도안의 난이도에 따라 결정되는데 일반적으로 1000원에서 2500원 정도라고 한다.

료해에 따르면 페인팅에 사용되는 페인트는 친환경소재로서 지면오염을 초래하지 않고 주인이 바뀌면 쉽게 페인트를 벗길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