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연길시병원 응급과 간호원 하소계는 출근길에 갑자기 국자교 북쪽 다리어구에서 들려오는 '사람 살려요'라는 다급한 웨침소리를 듣고 황급히 차에서 내려 사건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는 한 녀자아이가 뒤로 넘어진 채 바닥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고 의식을 잃은 것을 발견했다. 상황이 위급해지자 하소계는 무릎을 꿇고 앉아 두 손으로 녀자아이의 가슴을 눌러 심페소생술을 했다. 긴급 처치를 통해 녀자아이는 깨여나 서서히 의식을 회복했다. 이때 120구급차도 현장에 도착했고 하소계는 구급차 의료인원에게 녀자아이의 상황을 설명한 뒤 자리를 떴다. 발병한 녀자아이는 120의료일군에 의해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건강에 큰 이상이 없다.

하소계가 길가에 쓰러져있는 사람을 구조하는 모습은 시민의 카메라에 잡혔고 틱톡에 널리 퍼졌다.

하소계는 자신의 실제행동으로 의료일군의 직업정신을 해석했고 의료일군의 량호한 작풍과 정신면모를 보여주었다.

연변조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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