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 청도시 공안국 교통경찰지대 경찰 리용이 심양-해구구간 고속도로에서 정기순찰할때 음주운전 용의자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용의자의 반항으로 불행하게도 희생됐다.

10월3일 순찰과정에 음주운전 용의자를 발견한 리용이 법에 따라 조사작업에 착수하자 용의자가 가드레일을 뛰여 넘어 도망치려 했다. 용의자의 반항에 맞서 싸우던 리용은 그만 가드레일에서 교량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머리에 부상을 입은 리용은 120 현장구조를 받았으나 효험을 보지 못하고 희생됐다. 

현재 용의자 범모모는 이미 구속된 상황이고 사건조사는 한창 진행중이다. 

팔로우 2.5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현지의 '스타 경찰' 리용은 청도 순경업무실황을 자주 발표하고 교통안전지식을 널리 보급하는 등 미니블로그에서 활약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10월 1일 리용은 휴일을 마다하고 고속도로에서 근무했다. 오전 10시 1분 리용은 미니블로그에 이같은 글을 남겼다. “조국을 위해 보초를 서자! 국가의 강성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조국 만세!”

10월 2일 오전 11시경 리용은 미니블로그에 글을 올려 국경절 련휴기간 도로상황을 소개하고 운전에 집중하고 안전거리를 유지할 것을 운전기사들에게 권장했다. 

'미니블로그 스타신분'과는 달리 청도 현지 시민들에게 널리 전해진 것은 인파와 차량이 붐비는 골목마다에서 교통침체를 해소하고 있는 진지한 모습과

비바람이 몰아치는 아침 오르막길에서 손수레를 도와 나서는 모습 고속도로에서 기사를 도와 타이어를 갈아 주는 모습들이다.

리용이 희생된 소식이 전해진 후 네티즌들은 잇달아 그의  미니블로그에 마지막 글을 남겼다. 

“너무 놀랍고 안타깝습니다”

“교통을 지휘하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