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도문시민이 일전 제보한 데 따르면, 10월 3일 아침, 그의 아버지가 도문 모 양로원 문앞에서 택시를 탔는데 택시에서 내릴 때 핸드폰을 택시에 놓고 내리게 됐다. 아버지가 친구의 핸드폰을 빌려 자신의 번호에 전화를 걸어보니 택시기사가 전화를 받았는데 택시기사는 사례금을 주지 않으면 핸드폰을 팔아버리겠다고 하면서 현금 500원을 요구했다. 

제보자는 비록 아버지의 부주의로 핸드폰을 분실한 것은 사실이나 주운 물건으로 재물을 강요하는 것은 불법행위에 속하는 것이 아니냐며 택시기사의 태도에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  

사실, 우리의 생활 속에서 이런 일들이 흔히 발생한다. 분실물을 찾아 분실자에게 돌려주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아주 행운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반면에 일부 습득자는 고액의 사례금을 요구하며 마치 사례금을 주지 않으면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이라 여기기도 한다. 물품을 반환받는 자는 습득자가 사례금을 요구할 때 랭정하게 대처해야 하며 특수경우에는 법률경로를 통해 해결할 수도 있다. 물건을 반환받는 자는 적당한 금액의 사례금을 지급할 수 있으며 도의적 관념으로 상대방과의 합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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