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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매 메달! 이 소년들, 참 장하다

2021년11월30일 10:07
출처: 중국조선어방송넷  

처음엔 “안돼요”를 웨치던 데로부터

용케 메달을 따기까지

자폐증을 앓고 있는 루가원은

1년이란 시간을 들여

빙설의 세계에서 자신만의 무대를 찾았다. 

↓↓↓

자폐증 소년이 눈과 인연을 맺어

“안돼요”를 웨치던 데로부터

홀로 활주하기까지


올해 16살인 루가원은 자폐증을 앓고 있다.

그가 다니고 있는 하남 락양시

란천현 특수교육학교는 

깊은 산골에 자리잡고 있다.

학교에는 청각언어장애, 

뇌성마비, 자폐증, 고독증

다운 증후군 등 각종 

장애를 가진 아동들이 있다.

2019년 학교 교장 오용군은 

중국장애인련합회가 흑룡강에서 

특수올림픽 관련 겨울 종목 경기를

개최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학교 22명 학생을 대신해 지원신청을 하고

전문 스키 강사를 학교에 모셨다. 

루가원도 이때 빙설과 인연을 맺었다. 

루가원이 처음 빙설운동을 접했을 때 

코치들의 지도는 늘 실패로 끝났다.

“열번 스무번 불러도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루가원의 어머니에 따르면

“아들에게 기쁘냐고 물어도 말이 없었고

다른 아이들과 같이 어울려 놀지도 못했습니다. 

모든게 그에게는 너무 힘든 일이였습니다.”

하지만 코치는 포기하지 않았다.

한번 또 한번 시도 끝에 

루가원이 끝내 관심을 보였다.

그는 스키를 타고 련습을 거듭했다.

처음엔 “도와주세요” “안돼요”만 웨치던 그가

이젠 혼자서 활주할 수 있게 되였다. 

한동안의 

체력과 균형조절 능력 훈련을 거쳐

루가원과 학교의 기타 아이들은

드디여 진정한 스키장에 서게 되였다. 

아픈 몸으로 경기에 참가해 메달 따내고

자신만만하게 시상대에 올라


2019년 12월, 루가원은 학교를 따라 

흑룡강 치치할에서 열린

전국 특수올림픽 동계 종목 경기에 참가하였다.

이는 그의 첫 출전이기도 하다.

현지의 추운 날씨에 적응하지 못한 탓으로

경기를 하루 앞두고 루가원은 열이 났다.

"다들 긴장했어요. 

만약 아이가 계속 열이 나면

경기에 참가하지 못하게 될가봐 걱정했습니다. 

나중에 아이 스스로 경기에 

참가할 것이라고 견지했죠."

아픈 몸을 끌고 경기에 참가한 루가원은

결코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남자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시상할 때 루가원은 자신의 이름을 들었다.

“홀로 시상대에 올라 갔어요.

어른의 도움이 없이."

루가원의 어머니는 

아들의 수상 장면을 보면서

"너무 자랑스럽고 기뻤어요.

눈에서 찬란한 빛을 볼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빙설 운동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산 밖의 세상을 보게 해


란천현 특수교육학교의

많은 아이들은 루가원과 마찬가지로

빙설의 세계에서 자신의 꿈을 찾았다.

청각언어장애를 가진 소녀 장가이도

스키운동을 매우 좋아한다.

그는 수화로

경기에 참가하고픈 소망을 표달하였다. 

전국 제11회 장애인 체육대회

및 제8회 스페셜 올림픽경기대회에서

장가이는 앞부분에서 발휘를 잘했지만

마지막 한 바퀴를 돌 때

실수로 스키가 벗겨졌다.

장가이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일어나

스키판 하나로 경기를 완주하였다. 

최근 몇년간 란천현 특수교육학교의 아이들은

이미 전국 여러 대회에 출전해

메달 60여매를 획득했다.

2022년, 5명 아이들이 중국을 대표해

제12회 세계 동계 

특수올림픽경기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그들은 산에서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세계로 자신의 무대를 넓혀가고 있다. 

↓↓↓

빙설 운동은 아이들을 

강인하고 자신감 넘치게 하였다. 

용감하고 귀여운 아이들이

영원히 마음 속에 꿈을 간직하고 

두 눈에 희망의 빛을 잃지 말기 바란다. 

[본 작품에 사용된 사진 등의 내용에 저작권이 관련되여 있으면 전화해 주세요. 확인 후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0433—8157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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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吴艺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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