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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주시민들 감동시킨 16세 조선족소녀... 어찌된 사연?

2021년12월09일 14:45
출처: 흑룡강신문   조회수:550

조선족이 결코 흔치 않은 절강성 항주시에서 16세 조선족소녀의 '평범한' 사연이 신문에까지 실리며 많은 항주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어찌된 일일가?

항주의 삼돈진 자금서원(紫金西苑)아파트단지는 절강대학의 인재유치우대주택으로 주민들 모두가  절강대학의 엘리트 교직원들이다.

지난 11월 말,  코로나 방역통제원인으로 절강대학 자금항 캠프스도 페쇄관리를 실시해 자금서원 아파트단지의 많은 주민들이 캠프스에 체류하게 되였고 따라서 자금서원아파트 단지에는 의도치않게 많은 림시 '결손아동'(留守儿童)들이 생겨났다.






사회구역의 담당자와 자원봉사자들이 매 가정을 방문하며 조사하던중 안선생네 집에서 안혜진(16), 안혜우(11) 오누이만 있는 것을 발견했다.

사회구역의 담당자가 이들 오누이에게 음식물을 보내준다고 하자 혜진양이 전화로 완곡하게 사절했다. "언니, 우리를 관심해주어서 감사해요. 하지만 저는 동생을 돌볼수 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평소에도 방과후 귀가하면 자주  엄마, 아빠에게 밥을 해드려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매일 방과후 귀가하면 우선 동생에게 저녁밥을 해줘요. 그리고 각자 자기방으로 가 숙제를 해요. 아침에는 동생에게 아침밥을 해먹이고 학교에 가요." 혜진이의 말에 사회구역 담당자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사회구역 담당자는 혜진이의 아빠인 안성호씨에게 이 사실을 위챗으로 알렸다. 안성호씨는 사회구역 담당자에게 감사를 표하고 나서 평소 아이들에게 자기가 할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하게 한다고 밝혔다.



혜진이의 아빠인 안성호(45, 조선족)씨는 흑룡강성 해림시 출신으로 일본에서 석사, 박사과정을 마치고 2009년 절강대학의 인재유치 정책으로 국내에 돌아와 절강대학 한국문화연구소에 근무, 현재 아시아문명연구원 원장조리로 근무하고 있다.

혜진이의 엄마인 리춘매(45, 조선족)씨는 흑룡강성 밀산시 출신으로 현재 절강대학 한국문화연구소에서 행정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할빈사범대학 95학번 동기동창인 이들은 일본에서 결혼, 누나인 혜진양은 일본에서 출생했고 동생인 혜우군은 항주에서 출생했다.







부모가 맞벌이 부부다 보니 혜진이는 소학교 3학년부터 주동적으로 가사일을 분담하고 밥과 료리를 하고 있었다. 또한 평소 가족의 생일이면 빠짐없이 자기가 직접 케익을 만들어 선물한다고 한다.

16세 소녀 혜진이의 이야기가 사회구역 담당자의 제보를 통해  '전강만보'에 실리면서 항주에서 큰 화제가 되였다. 혜진양도 본의 아니게 '신선누나'(神仙姐姐)란 '별명'을 가지게 되였다.

'정말 감동이다. 우리 주변에 이런 애가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

'우선 이런 애를 교육시킨 부모에게 찬사를 보낸다. 자립을 못하는 우리 애를 탓하기 전에 우리 스스로 반성해보아야 한다. 공부보다 인성교육이 우선이다. '

'선진적인 례의교육을 받은 부모가 양성한 애는 확실히 다르다. 우리 모두 따라 배워야 한다.'

'감동되고 부럽고 질투도 난다. 영원히 남의 집 애들 이야기가 되지 않도록 지금부터라도 애들 교육에 신경써야 겠다'

'기특하고 대견하다.'.... 등등

이런 댓글들이 수없이 달렸으며 안성호씨나 리춘매씨의 지인들도 전화나 위챗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해왔다.

"어릴 때부터 밥하는데 흥취가 많았던거 같아요. 엄마, 아빠가 의식적으로 우리에게 자립능력을 양성해주었어요. 현재 우리 집엔 누구도 놀고 먹는 사람이 없답니다. 가사분담이 명확하거든요. 평소에 늘 하던 일이에요." 고중생인 혜진양이 기자에게 들려준 말이다.

그림을 잘 그리고 패션 감각이 뛰어나 장래 복장 디자이너가 꿈이라는 혜진이는 월등한 료리실력 때문에 주변에서 료리연구사가 되라는 권유도 많다며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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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흑룡강신문 / 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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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kim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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