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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간 4700km... 두 신강청년이 무료로 장거리 대리운전을 한 리유

2022년01월06일 14:21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두 신강청년의 아름다운 선행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장장 8일간 신강에서 강소까지 4700킬로메터를 무료로 대리운전해주었기 때문이다. 어찌된 사연일가?

지난해 10월 강소성의 운전기사 조서뢰와 안해는 신강에 가서 솜을 운송할 때 당지의 운전기사인 만수르 파탈과 매매티 누르둔을 알게 되였다. 11월 17일 조서뢰는 신강에서 화물을 싣다가 뜻밖의 사고로 왼쪽눈이 실명하게 되였다.

매매티 누르둔(좌)과 만수르 파탈(우)

만수르는 소식을 들은 후 주동적으로 조서뢰를 도와 입원 등 수속을 처리해주었다. 조서뢰가 북경으로 병원을 옮겨 치료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만수르는 주동적으로 조서뢰부부를 찾아 "제가 당신들의 화물차를 집까지 몰아다주어도 괜찮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이리하여 조서뢰는 북경으로 가서 치료받고 만수르와 매매티는 강소 페현으로 화물차를 몰고 강소 패현으로 출발하였다.

조서뢰의 비용을 덜어주기 위해 만수르와 매매티는 출발전에 강소로 운반하는 화물까지 련계하여 차에 실었다.

만수르는 이렇게 말했다. "전반 과정에 대략 1만여원의 비용이 필요했습니다. 운수비로 부분적 비용을 해결할 수 있었고 나머지 비용은 우리 두사람이 함께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조서뢰는 일전한푼 내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2021년 12월 9일 아침식사후 두 사람은 화물차를 몰고 출발하였다. 도중에 배가 고프면 대충 끼니를 때우면서 장장 8일동안 4700키로메터를 달려 12월 17일 새벽 만수르와 매매티는 강소 패현에 도착했다.

차를 몰아다놓고 곧바로 신강으로 돌아가려던 두사람을 조서뢰는 극구 만류하였다. "나는 꼭 만나서 그들에게 사의를 표하고 싶었습니다." 2일후 조서뢰는 북경에서 강소 패현으로 돌아와 두 사람을 극진히 대접하였다.

사후에 만수르는 "당시 별다른 생각은 없었습니다. 친구가 신강에 왔다가 어려움에 봉착하니 반드시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각 민족은 한가족처럼 단결해야 합니다."

요즘 고향 서주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조서뢰는 "신체상태가 호전되면 꼭 안해와 함께 신강으로 가서 두 친구를 만나볼 것입니다."라고 표했다.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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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kim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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