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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현장] '사랑가득' 당원돌격대, 초봄의 시린 가슴 덥혀주다!

2022년03월21일 19:30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저는 중국공산당원입니다. 국가가 곤경에 처했을 때 저는 반드시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수한 시기에 당원으로서 저의 미약한 힘이나마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올해 60세 나는 자원봉사자 리력의 말이다. 리력은 연변군중예술관 부관장인 동시에 길림성'사랑가득'아동기금회 리사이기도 하다. 연길시 북산가두 단화사회구역의 방역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한 그는 즉시 ‘참전’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주민들에게 핵산검사를 독촉하는 일을 맡았다.

“확성기를 사용하면 낮은 층까지는 소리가 들리지만 고층에 거주하는 주민들한테는 전달이 되지 않으니 한층한층 다니면서 핵산검사를 하라고 알려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딱딱한 음성보다는 오카리나배경음악에 음성을 씌워서 예술성 있게 통지하면 군중들에게 더욱 쉽고 친절하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가 생각하였습니다. 출입제한으로 인하여 예민하고 긴장해진 주민들의 마음도 느긋해지고 또 한결 편해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예술전업을 곁들인 방역사업은 효과가 아주 좋았습니다.”

매일 고단한 방역사업이 끝난 후 저녁 늦은 시간에도 리력은 휴식을 반납하고 배경음악 록음작업에 몰두하곤 했다.

몸은 고단했지만 보람도 많이 느껴졌다.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전염병 사태에서 군중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이도 나이지만 련며칠 고강도의 사업으로 인하여 몸과 마음이 지쳐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또 자원봉사자로서 커다란 보람을 느끼고 위로와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너무 뿌듯합니다.” 리력에 따르면 많은 시민들이 자원봉사자들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과일이나 분유, 더운물을 들고 왔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가 서로 배려하고 단결한다면 모든 어려움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길림성'사랑가득'아동기금회에는 리력과 같은 자원봉사자들이 많고 많다. 그들은 서로 다른 곳에서 왔고 성별, 민족, 이름도 서로 다르지만 "'사랑가득' 방역당원돌격대"라는 하나의 공동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비상이 걸린 2022년 연변의 봄은 유난히 ‘특별’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전염병 예방,통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해준 리력 부관장과 같은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혹독한 전염병의 시련 속에서도 따뜻한 봄기운은 느껴지는 것 같다. 그들은 자신의 사랑과 기여로 매 사람들의 시린 가슴을 따뜻이 덥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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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kim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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