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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 구해줘요~"... 위기의 순간에 나타난 이들은?!

2022년04월22일 09:16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우리 딸 구해줘요~" 4월 23일 오후 4시경 연길담배공장 부근의 부르하통하 강반에 다급한 구조요청소리가 울려퍼졌다. 이 근처에 배달하러 갔던 황개, 왕가휘, 맹상복, 좌춘룡 등 4명 청년은 즉각 현장으로 뛰여가 불과 1분도 안되는 사이에 물에 빠진 모녀를 구했다.    

구조를 받은 녀성에 따르면 당일 오후 4시경 그녀는 강가에서 물품을 씻고 딸애는 옆에서 골뱅이를 줏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딸애가 갑자기 발이 미끌면서 강에 빠진 것, 딸애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그녀는 수영도 할 줄 모르면서 무작정 물에 뛰여들었고 결국 모녀가 함께 강에 빠지게 되였다.

구원소리를 들은 네 청년 중 강과 가장 가까이에 있던 황개와 왕가휘는 물에 뛰여들어 모녀를 구했고 좀 더 먼 곳에 있던 맹상복과 좌춘룡은 120에 신고하는 동시에 두 동료를 도와 모녀를 뭍으로 끌어올렸다.

구조된 후에도 녀성은 쇼크상태에 처해있다가 의식을 되찾자마자 대성통곡을 했다. 네 청년은 모녀의 정서를 눅잦혀주는 동시에 120구급차가 오기를 기다렸다. 오후 5시경 모녀가 구급차에 올라탄 후에야 그들은 대충 몸을 닦은 후 자신의 일터로 돌아갔다.

24일, 기자가 다시 이들과 련계를 취했을 때 물에 들어갔던 황개와 왕가휘는 이미 감기에 걸린 상태였다. 하지만 그들은, 사람을 구했으니 그보다 더 보람있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만능천사 배달청년들은 매일 도시의 곳곳을 누비다보니 긴급사태가 발생하면 늘 가장 먼저 발견하고 구조에 나서게 된다. 때문에 대부분 배달청년들은 기본적인 진화, 심페소생술 등 기능을 장악하고 있다. 왕가휘, 맹상복, 좌춘령 등 3명의 배달청년이 몸담그고 있는 길림성흔료식봉사유한회사 연변대학점 책임자에 따르면 2021년말 이들 영업점의 가학진도 소화기 사용법을 정확히 장악하고 있은 덕분에 배달도중 불길에 휩싸인 자가용을 성공적으로 구했다고 한다. 이번에 의롭게 나서서 모녀를 구한 배달청년들에게 회사도 장려를 할 예정이다.

요즘 날씨가 풀리면서 강물이 녹고 강가도 많이 미끄러운 상태이다. 시민들이 꼭 안전의식을 높이고 특히 아이들의 익수사고를 미연에 감지하고 방지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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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길뉴스넷

편역: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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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kim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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