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을 경축하여 연길아리랑축구공원에서는 원 연변오동팀 선수 대 연변부덕팀 선수들간의  스타 축구경기가 진행되였다.

현역시절 연변축구를 빛낸 고종훈, 천학봉, 방근섭, 최광일, 백승호, 배육문, 윤광,  등 선수들과 그 뒤를 이어 연변축구를 빛내고 있는 연변팀선수들인 강홍권, 지문일, 오영춘, 리호, 리훈, 한용남, 최민, 최인 등이 경기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번 친선경기는 승부에 현념이 없는 경기였지만 많은 팬들이 아리랑축구공원을 찾아 경기를 즐겁고 흥미진진하게  지켜보았다.

당년에 경기장을 주름잡던 로장들의 풍채를 다시 보고싶었다는것이 축구팬들의 고백이였다.

30대와 50대의 겨룸인 이날 경기에서 스타팀 선수들은 속도와 체력에서 많은 한계를 보여주었으나 깔끔하고도 능숙한 개인기는 여전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경기는 비록 4대4로 빅었으나 승부차기로 팬들을 즐겁게 하는 재미도 보여 주었다.

한편 이날 길림성당위 서기이며 성인대 상무위원회 주임인 경준해가 연변조선족자치주체육국 김송천국장의 안내하에 연변스타전 경기장을 찾아 연변축구 앞날에 대해 조언을 주기도 하였다.

이날 경기는 연변축구의 어제와 오늘이 만나 래일의 도약을 꿈꾸는 축구꿈나무들한테 즐거운 선물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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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문체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