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한 남성은 도문시의 여러 슈퍼를 다니며 사기행각을 벌이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9월 2일 저녁 7시경 도문시공안국 향상변경파출소 민경들은 한 슈퍼 주인으로부터 "담배와 현금 수십원을 사기당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현장조사 결과 사건 전반 과정은 이러했다. 한 중년남성이 슈퍼에 와서 100원짜리를 들고 23원짜리 담배 한갑을 달라고 했고 슈퍼주인이 담배를 내주고 거스름돈을 찾는 사이에 3원을 더 내놓으면서 물 한병을 달라고 했다. 물 값까지 문의하면서 주인의 주의력을 분산시킨 그는 기회를 타서 100원짜리와 거스름돈을 들고 도망갔다.  3시간여의 노력을 거쳐 민경들은 도문시 모 호텔에서 범죄혐의자 라모를 성공적으로 검거했다.

조사에서 라모는 자신의 사기행각을 순순히 인정했다. 민경들은 또 라모가 당일 저녁 도문시의 또 다른 슈퍼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담배와 돈 70원을 사기친 사실을 알아냈다. 라모는 당일 여러 슈퍼를 더 돌아다니면서 사기를 친 후 도문시를 벗어나려 했지만 민경들에게 곧바로 검거되였던 것이다.

현재 라모는 행정구류되였고 사건은 진일보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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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도문시공안국

편역: 김성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