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10월27일 16:35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최근, 한 동영상이 인기 검색에 올라
많은 네티즌들의 찬사를 받았다.
영상에서
보행대에 의지한 아주머니가
오가는 차 한가운데를
힘겹게 걸어 건너고 있는데
한 젊은이가 다가가 한손으로
아주머니를 안아
안전하게 길을 건너도록 도와주었다.
.
10월 21일 저녁
퇴근 고봉기에
항주 진흥서로와 순달로의 교차로에서
한 아주머니가 보행대를 잡고
어렵게 인행도를 건너고 있었다.
갑자기 아주머니의 한쪽 신발이 벗겨졌다.
허리를 굽혀 신발을 잡을 수가 없었던 아주머니는
횡단보도 한가운데서 신발을 발로 차면서
천천히 앞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때 마침 이 곳을 지나가던 한 젊은이가
바로 자전거를 세워 놓고
도로 한복판으로 걸어가 신발을 주어
무릎을 꿇고 아주머니에게 신겨 준 후
아주머니를 한 손으로 안아
길옆까지 안전히 모셨다.
한 목격자에 따르면
“그 순간, 온 도시가 따뜻해지는 것 같았어요.
당시 경적을 울리는 차가 한대도 없었습니다.”
영상을 보고 감동된 시민들은
이 마음 따뜻한 젊은이에게 “허브맨”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그후 여러 측의 노력을 거쳐
끝내 그 “허브맨”을 찾아냈다.
그의 이름은 류옥금, 올해 35살이고
항주텔레콤 림평지사
개발구지국의 직원으로서
인터넷 설치와 보수작업을 책임졌다.
류옥금에 따르면
그날 그는 갓 퇴근해
집으로 가는 길이였는데
길목을 지나다 거동이 불편한
아주머니의 모습을 보고
급히 차를 세웠다.
“그분께 신발을 신겨드린 후
곁눈으로 보니 많은 차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급한 상황이인지라
아주머니를 안고 길을 건넜습니다.”
류옥금은
“아주 사소한 일에 불과합니다!
아주머니가 계속 고맙다고 인사하니
저도 좀 쑥스럽네요.
여러분들이 이렇게 칭찬해줄 줄 몰랐어요.
저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류옥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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