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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간 창고서 썩은 피카소 그림, 가격이 무려…

2012년08월20일 09:06
출처: .   조회수:13

짝퉁인 줄 알았는데 수백만 달러 진품 … 미 에번즈빌 박물관 '횡재'

뉴욕 경매회사가 추적 끝에 밝혀

보관경비 감당 힘든 지역 박물관

개인 수집가에게 팔기로 결정

반세기 만에 햇빛 본 피카소 작품 반세기 만에 진품으로 밝혀진 파블로 피카소의 스테인드 글라스 작품 '붉은 모자를 쓰고 앉은 여인'. 색유리 조각을 납땜하지 않고 겹쳐 붙여이는 기법을 사용해 색감이 돋보인다. [사진 에번즈빌 예술·역사·과학박물관] 약 50년 동안 박물관 창고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던 '피카소 그림을 흉내 낸 작품'이 알고 보니 진품이었다. 17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인디애나주 에번즈빌시의 에번즈빌 예술·역사·과학박물관에 일어난 기적 같은 일을 소개했다.

에번즈빌 박물관은 최근 화가 파블로 피카소(1881~1973)의 '붉은 모자를 쓰고 앉은 여인'을 공개했다. 박물관이 스테인드글라스(색유리)로 만든 이 작품을 기부 받은 것은 1963년. '피카소의 유화에서 영감을 받은 작가 제모(Gemmaux)의 작품'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었다. 이름 모를 작가의 작품은 창고로 직행했다. 그리고 반세기 동안 잊혀졌다.

영원히 창고에서 잠잘 뻔했던 작품은 피카소의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을 추적하던 뉴욕의 미술품 경매회사가 지난 2월 찾아냈다. 박물관 측은 이때 비로소 '제모'가 작가의 이름이 아니라 1930년대 프랑스 화가 장 크로티가 개발한 스테인드글라스 기법 '제마유(gemmail·융합식 스테인드글라스)'의 복수형(複數形)이라는 사실도 알게 됐다. 이 기법은 스테인드글라스를 납땜으로 연결하지 않고 유리 조각을 서로 겹치게 붙이는 방식을 쓰기 때문에 작품에 납땜선이 남지 않는다. 피카소는 '새로운 예술 형태'라며 이 기법을 찬양했다고 한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피카소는 프랑스의 시인이자 화가인 친구 장 콕토로부터 1950년대 초 이 기법을 소개받았다. 피카소는 이 기법을 활용해 약 50점의 작품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피카소박물관 측은 뜻하지 않은 횡재에 “박물관 역사에 남을 경사”라며 기뻐했다. 하지만 작품은 곧 박물관을 떠날 예정이다. 지역 박물관이 감당하기에는 피카소 작품에 걸맞은 보험료와 전시·보안 시설 비용이 부담됐던 것. 경매회사를 통해 비공개로 개인 수집가에게 팔리게 되며, 가격은 수백만 달러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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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뉴스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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