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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제생으로부터 수학교육 전문가로

2017년12월07일 14:23
출처: 연변일보   조회수:65

대련리공대학 부속고급중학교 김종식 특급교사의 성장이야기

휴식시간에도 학생들과 함께 지속되는 흥미진진한 수학풀이

락제생으로부터 수학교육연구 분야에서 최고상인 ‘소보청(苏步青)수학교육상’을 받아안은 김종식(52세) 특급교사의 이야기를 전해듣고 그를 만나러 곧장 대련으로 향했다.

이 학교 교무주임의 안내로 김종식 교사가 가르치는 학급에 이르니 휴식시간인데도 고중 2학년생들이 김선생을 에워싸고 밝게 웃으며 교류하고 있었다.

“한 문제를 여러가지로 푸는 방법을 찾는 것이 수수께끼풀이처럼 재밌어요.”, “수학숙제는 매일 한장 뿐인데 그것만 완성하면 다른 문제는 다 풀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기자의 물음에 자신감 가득히 대답하는 학생들.

“우리 수학교원들은 모두 김선생의 팬입니다. 그에게서 수학이란 학문의 본질을 배울 뿐만 아니라 포용하는 인성도 배웁니다.” 교령이 20여년이나 되지만 김선생의 지도를 받고 있다며 엄지를 내미는 수학교원들.

이렇듯 우수한 특급교사가 중소학교 때 기초가 엉망인 락제생이였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 학습부진아의 공부방법 찾기

김종식 선생은 소학교단계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가감승제 계산법 가운데서 승하기계산까지만 할 줄 알았을 뿐 나누기, 분수, 소수에 대한 의미를 전혀 모른채 기초가 엉망인 상태로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에 입학했다. 그러다보니 초중 1학년 기중시험에서 수학과 물리 성적은 고작 32점, 기타는 겨우 락제를 면했다. 그때 담임선생의 타이름이 그더러 장차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했다.

휘남현의 한 농민가정에서 태여났지만 농사일엔 신심 없었기에 공부에 열심하기로 작정, 하지만 기초가 엉망이여서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했다. 그래서 가장 원시적인 방법으로 나누기 계산법부터 하나하나 해결하기 시작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우습기도 하지요. 그때는 성냥가치를 몇 몫으로 나누어 한 몫이 얼마인가를 알아내는 방법으로 직관적인 도구를 사용해서 기타 계산법도 터득했어요.”라고 말하는 김종식은 눈귀에 실주름을 쌓았다.

주동적으로 공부에 노력하니 학습성적은 올라가기 시작했다. 비록 진보가 있다지만 기초가 너무 박약했기에 새 지식을 배우면서 기초를 다시 닦는 데는 시간이 걸렸다. 이대로 올라가다간 배운 지식을 제대로 소화시키기 어려울 것 같아 부모의 반대도 마다하고 1학년을 재학하기로 고집했다. 초중 2학년에 들어서서 제일 어려워했던 수학을 돌파구로 삼고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제때에 선생에게 물어 해결했고 앞으로 배울 내용을 앞당겨 자습했다. 지어 고중수학까지 자습으로 해결하면서 과학적인 학습방법과 사유방식을 모색해냈으며 초중 졸업 전에는 대학교 2학년의 수학문제도 풀 수 있게 되였다. 그는 고중입시에서 전교 제1위를 차지했으며 수학성적은 전 매하구시에서 만점을 따냈다.

◆ 인민교원이 되려는 마음 굳혀 북경사범대 입학

“한 학생의 종신발전에 있어서 교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제때에 기초를 닦지 못한 탓으로 너무나 힘들게 공부했던 자신을 돌이키면서 김종식은 인민교원으로 되려는 마음을 굳혔다. 1985년 그는 마침내 길림성에서 유일하게 북경사범대학 수학학부에 입학하여 소보청, 조재한 등 유명 교수들의 강의를 들으면서 견식을 넓히고 자질을 제고시키기에 노력한다. 그는 또 ‘수학교재교법’토론반을 선택해 방청하면서 ‘중학교 수학교육’에 대해 연구하려는 자기의 발전방향을 명확히 하게 된다.

◆명문대졸생 시골중학교 선택, 교원으로서의 곤혹

김종식은 북경사범대학 졸업 후 대도시의 중점중학교에 배치받을 수 있는 것도 마다하고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자원하여 고향인 길림성 통화시 휘남현의 장백기계공장 종업원자녀중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교수실천 가운데서 그는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능력을 교수사업과 유기적으로 결합시키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고 지식의 부족점을 느꼈다.

그는 학생들의 심리특점에 맞게 잘 가르치려는 일념으로 심리학, 교육학은 물론 학과 교수와 관련 저작들을 탐독하였으며 항상 “왜 가르치는가?”, “어떻게 가르칠가?”, “무엇을 가르칠가?” 등 문제를 념두에 두고 수학의 근본적인 원리를 학생들이 쉽게 리해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알차게 가르쳤다. 9년 동안 시골애들과 뒹굴면서 함께 한 끝에 그가 가르치는 학생들의 성적은 전교에서 언제나 첫자리를 차지했다.

◆수학교육 연구분야 최고상 받아

9년 동안 깊은 정을 쌓았던 학교가 타지역으로 이사를 간다기에 김종식은 1998년에 장춘연명실험학교에 전근되여 부교장 겸 고중수학 교수를 맡아하게 되였다. 2001년엔 동북사범대학 부속실험중학교 고중 수학교연조 조장으로 있으면서 석사연구생 지도교사로 있었다.

도시의 량호한 교육자원으로 김종식은 더욱 많은 학습기회와 자기의 특장을 발휘할 수 있는 마당이 있게 되였으며 <일제다해(一题多解)의 근원을 론하다>, <통법특점의 연구 및 계시> 등 16편의 론문들은 국가급 1등상, 국가급 핵심간행물에 실렸다. 2004년에 그는 영광스럽게 ‘길림성 특급교사’, 2008년엔 수학교육연구에서 최고상인 ‘소보청(苏步青)수학교육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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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리성국]
태그: 락제생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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