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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한춘시인 시비제막식 상지조중서 진행

2018년11월05일 15:06
출처: 료녕신문   조회수:124

11월 3일, 조선족문단의 대표시인의 한사람이였던 고 한춘시인의 시비제막식이 그의 모교인 상지시조선족중학교에서 열렸다.

한춘시비는 상지조중 정문의 오른쪽 화단에 위치, 높이 2.5미터, 너비 2미터, 두께 0.5미터의 칠채석으로 되였으며 정면에는 한춘시인의 시 '은방울꽃'이 새겨져 있고 뒤면에는 한춘시인의 초상과 생애 및 후원단체와 개인의 이름이 새겨졌다.

행사에서는 먼저 한춘시비설립을 추진한 '송화강'잡지사 리호원주필이 "림종유언으로 자신의 3000여권의 장서를 모교에 기증하는 등 한춘시인의 모교사랑과 치렬한 문학정신이 빛을 발하게 하기 위해 한춘시비를 세우게 됐다"며 시비설립경위를 설명하고 시비설립과정과 이번 행사를 위해 물심량면으로 많은 지원을 해준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연변동북아예술연구회, 도라지잡지사, 장백산잡지사, 상지시소수민족사업촉진회, 상지조중 33-28기동창회 등 8개의 단체와 90여명의 개인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표했다.

연변작가협회 김영건 부주석은 축사에서 한춘시인은 "전반 조선족시문학의 발전에 마멸할 수 없는 공헌을 한 북방문단의 거목이다."고 평가했다. 길림시조선민족예술관 전경업관장은 "한춘시비설립은 북방조선족문단의 대사다.이는 한춘시인 개인숭배가 아닌 선생의 문학과 그의 문학정신을 고양하는 것이며 선생의 문학적인격에 대한 그리움을 후생들에게 전하고 문학적지향을 심어주는 것이다"고 밝혔다.

고 한춘시인의 부인인 리영자녀사는 답사에서 기자와 문학인으로서의 한춘시인의 삶을 회고하면서 이번 행사를 위해 로고를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상지시조선족중학교 안영규교장은 "향후 한춘시비가 상지조중사생뿐만아니라 광범한 조선족들의 민족문학 사랑기지로 널리 활용될수 있기를 희망"했다.

이날 행사에는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김정렬회장, 할빈시교육국 민족교육처 리성일처장, 길림시조선민족예술관 전경업관장, 연변작가협회 김영건부주석 등 관계자들과 최룡관, 강효삼, 김룡운, 리태복, 김창희,김춘산,한영남, 리길룡,남병화, 림종원, 김상봉, 차호걸 등 한춘시인의 문우, 지인, 가족대표 및 제자들, 상지조중 사생들을 포함한 근 2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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