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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조선족시선집 독자들과 대면

2019년10월24일 08:43
출처: 료녕신문   조회수:32

10월 1일, 《중국조선족시선집》이 연변교육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였다.

연변작가협회 정봉숙 주석이 편찬위원회 주임을 맡고 연변작가협회 김영건(시가창작위원회 주임 겸) 부주석이 주임을 맡은 《중국조선족시선집》에는 전국 각지 167명 조선족시인들의 238수 대표시작이 실렸다. 그중 료녕지역에서는 박화시인의 <쭉정이 비망록(외1수)>, 리창인시인의 <어머님>, 리문호시인의 <벽계수>, 류광순시인의 <공존의 철학>, 편도현시인의 <봄비>, 김룡호시인의 <철길>, 한창선시인의 <쪽박의 력사>, 박동철시인의 <명태>, 김창영시인의 <룡의 잠언, 하늘을 우러러(외1수)>가 실렸다.

연변작가협회 정봉숙 주석은 머리말에서 "《중국조선족시선집》은 우리 민족 시단의 일대 경사이자 한차례 시의 집대성으로 그 의미가 크다. 《중국조선족시선집》은 우리 문단 시인들의 적극적인 창작과 꾸준한 노력의 결정체로서 그 속에는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 뿐만 아니라 문학을 사랑하는 시인들의 섬세한 감정까지 고스란히 깃들어있다"고 표했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겸 시가창작위원회 주임 김영건은 후기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주년 맞이 《중국조선족시선집》은 우리 중국조선족시문학의 70년 총화이며 우리 시의 어제를 돌아보고 미래를 약속하는 하나의 아름다운 리정비"라며 《시선집》 출간 의의를 피력하고 시작 모집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시선집편찬위원회는 이 력사적인 기록을 위하여 연변 뿐만 아니라 길림, 장춘, 북경, 상해, 할빈, 청도, 심양, 해남도 등 국내 여러 지역 그리고 해외의 조선족 시인들까지 모두 동원하여 '중국조선족시가절'그룹을 만들고 그룹을 중심으로 매 시인들로부터 건국 이후의 우수한 작품을 3편씩 추천받았다. 작품선정에서는 우선 작품성에 모를 받았다. 시문학사의 첫걸음을 장식한 원로시인들로부터 잠시나마 개성있는 시창작을 한 시인들에 이르기까지 그 작품성을 존중하여 선정하였다. 다음 시인의 창작개성과 창작경력, 시단에서의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사람보다 작품을 우선으로 하는 원칙을 따랐다.

《중국조선족시선집》을 접한 광범한 시인들과 독자들은 "시선집의 출간은 전체 조선족시인들의 단합된 힘의 결정체이며 우리의 70년 서정과 정서, 력사와 미래의 4중주다. 또한 오늘의 우리 시문학을 점검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좋은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목소리를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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