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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서 조선족전통김치문화축제 열려

2020년06월24일 15:50
출처: 료녕신문   조회수:326

문화전승과 보급의 진풍경

지난 21일, 제3회 대련시조선족전통김치문화축제가 대련광대식품유한회사의 정원에서 개최되였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엄격한 방역조치 속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주요 임원과 회원, 김장(대련)학원 회원, 공장 일가친척들을 비롯한 80여명이 참가했다.

조선족의 전통과 민속으로 펼쳐낸 이번 축제는 광대식품 김명순 리사장과 기업가협회의 박만선 회장, 정만흥, 최영철, 장상기 등 명예회장이 북, 장고, 징, 꽹과리를 울리는 가운데 막을 열었다.

주최측 광대식품 송연자 총경리는 환영사에서 우선 수년간 김치문화사업을 지지해준 동포사회와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올해 6월, 대련시 제8패 시급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김치제작기예의 전승인으로서 무한한 영광과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동포사회와 더불어 민족문화전승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장(대련)학원의 오일환 대표는 항상 산재지역 민속문화보급과 전승에 앞장서서 우리 민족의 문화적 자신감을 수립하는 데 기여하는 동시에, 민족특색의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갈 것을 약속했다.

기업가협회 박만선 회장과 최영철 명예회장은 축사에서 30여년의 분투와 장인정신으로 오늘까지 큰 발전을 이루어온 광대식품회사의 성과와 무형문화재로의 입선을 높이 평가하고, 음식문화를 통해 동포사회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새시대와의 공감대를 형성해가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더욱더 많은 우리 문화유산들이 조상들이 물려준 문화적 자신감과 더불어 대련이라는 새로운 삶의 터전에서 동포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개막식에 이어 흥겨운 사물놀이가 대련 동포사회 최초로 되는 산천기원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산천기원제는 장백산의 샘물로 만든 아리랑술 등으로 제물상을 정성들여 차린 가운데 진상, 제관입장, 분향영신, 참신, 초헌, 독축, 아헌, 종헌, 리성, 사신, 축문소각, 제관퇴장, 철상 등 모든 절차를 전통관례에 따라 엄수했다. 49명 제관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제사에 림했고 기업가협회 회장, 명예회장들이 초헌, 아헌, 종헌관을 맡아 동포사회 미래에 대한 책임감을 알렸다.

이어 민간예술가이며 김장(대련)학원의 전통무용강사인 태정숙 등 7명이 우주 만물과 삼라만상의 진실, 그리고 일상적 흐름의 륜회를 주제로 한 수준급의 부채춤을 공연하여 큰 공명을 자아냈다.

조상들의 얼을 이어받아 많은 노력과 정성을 들인 조선족의 전통김치가 철룡신의 보살핌으로 향상되였음을 알리고 날로 건흥되기를 기원하는 김치독소망기원고사도 있었다.

하얀 저고리에 검정치마를 받쳐입은 16명의 제관은 조선족 녀성의 소박하고 강인한 아름다움을 과시했다. 우리 민족의 건강을 지켜준 장독과 김치독의 철룡신에 대한 공경으로 비롯된 금줄 띄우기, 버선본 붙이기가 이어졌고, 곧 대학입시에 참가할 자식의 어머니가 정성들여 드리는 과거급제 치성, 마지막으로 광대식품공장의 김명순 리사장과 송연자 총경리, 그리고 박미가 어린이까지 어머니, 딸, 외손녀가 3대 소망을 빌면서 전통김치맛을 대대로 이어가고 집안의 재앙을 털어버리고 평안이 깃들기를 기원했다.

고사가 끝난 후 옛날의 동네잔치를 방불케 하는 흥겨운 마당놀이가 펼쳐졌다. 김장체험, 찰떡치기, 막걸리 만들기 체험, 엿과 고추장만들기 공연 등에 이어 공장 안의 민속박물관 방문체험도 이어졌다.

점심은 수십년간 어머니의 손맛을 혼신으로 발휘한 김치료리연회로 차려져 참석자들로 하여금 민족음식의 깊은 문화를 음미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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