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을 눈앞에 두고 한국남자축구팀에 빨간불이 커졌다. 황희찬(울버햄튼)이 쓰러진 상태에서 팀 주장이아 간판공격수인 손흥민(토트넘), 에이스인 황의조(보르도)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1월 A매치 복귀 여부가 불투명하다. 토트넘 감독 콘테는, "첼시전을 치른 다음날 손흥민이 다리 부위에 약간 통증을 느꼈다. 검사 진행 결과 2주 동안 전력에서 이탈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레바논의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은 27일에 열린다. 손흥민이 빠르게 부상에서 회복할 수 있다면 출전할 수도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기다려봐야 한다.

황의조도 아직은 미지수다. 황의조는 8일 열린 마르세유와의 경기도중 부상을 호소하며 교체되였다. 아직까지 공식발표는 없지만 햄스트링 부상이라면 최소 2주, 길게는 1달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

황희찬, 손흥민, 황의조가 벤투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거의 확정지었다는 점이다.

한국은 앞선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 A조 경기에서 4승 2무, 승점 14점을 기록하며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인 아랍추장국련합과 8점 격차를 두고 있기에 1월 27일과 2월 1일 있을 레바논,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본선진출을 완전히 확정짓겠다는 각오다. 

한국 매체들은 에이스들이 대거 부상당한 상황에서 이번 레바논, 시리아전은 신진선수들을 단련시키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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