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인기를 모은 건 ‘빙둔둔’만이 아니다

바로 중국의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도 한 몫을 했다

“저는 하루에 단팥 찐빵 여섯개씩 먹어요”

“저녁마다 만두를 먹는데요, 

한끼에 적어도 다섯개는 먹어요”

“이곳을 떠날 때 체중이 

5킬로는 오를 것 같아요” 

많은 나라 선수들이 중국의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남긴 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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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개는 먹었을 거예요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스키 

녀자 슬로프스타일 준우승을 따낸 

미국 선수 마리노는 인터뷰에서

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물만두라고 하면서 

“선수촌에 온 뒤로 아마도

물만두 200개는 먹었을 걸요. 

훈련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물만두를 먹었어요”라고 말했다.

미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케시 도슨:

“만두 정말 맛있어요

매일 저녁 만두를 먹는데, 

한 끼에 적어도 다섯 개는 먹는 것 같아요"

북경 동계 올림픽 선수촌의 통계에 따르면

하루에 백여킬로그람의 물만두가 소진된다.

곡애릉: 오리구이 또 먹고 싶어요

중국선수 곡애릉은 금메달을 따낸 후 

북경의 전통 먹거리를

추천하라고 한 기자의 질문에 

“당연히 북경 오리구이죠. 

맛도 일품, 모양새도 예술이죠. 

지금 당장 오리구이를 먹고 싶네요”

네덜란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의 ‘마라탕 사랑’

네덜란드에서 온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유타 레어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동계올림픽

기록 동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녀는 여러 가지 

음식중에서 마라탕을 선택한다며

“진짜 좋아해요, 너무 맛있어요”라고 극찬했다. 

‘호빵 언니’가 

제일 좋아하는 간식은 마단

재니스 스피텔리는 

북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말따의 유일한 선수이다

그녀는 경기성적을 기다리는 동안 

가방에서 먹다 남은 호빵 반 개를 꺼냈다

카메라를 향해 맛있게 먹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누리꾼들은 

‘호빵 언니’라고 불렀다. 

“저는 하루에 호빵 6개를 먹어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제니스는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은 

호빵이 아니라 마단이라고 말했다. 

“쫀득쫀득하고 속은 단팥이여서 진짜 맛있어요

100개 정도는 먹을 수 있어요.”

미국 스노우보드 선수,

선수촌의 먹방 블로거

미국 스노우보드 선수 타이샤는 

동계올림픽 개막식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적인 환영에 감동되여 눈물을 흘려

네티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녀는 렌즈로 동계올림픽 선수촌

생활을 기록하면서 ‘먹방 블로거’ 답게

맛있는 닭고기 볶음, 만두, 탕수육, 

마파두부, 비빔국수 등을 극찬했다.

“이곳을 떠날 때,  

체중이 5킬로 정도 오를 것 같아요”

노르웨이 선수 필립은 맛있게

음식을 먹는 영상을 올리면서 

“이곳을 떠날 때 체중이 

5키로 정도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바흐 주석도 

“올림픽 선수촌에 사흘간 머물면 

체중이 5킬로 정도 오를 것 같다”며

선수촌에서 마련한 음식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바흐 주석은 “나와 이야기를 나눈 

모든 선수들이 

이곳의 숙박시설, 음식, 봉사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해 

개인적으로도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표했다. 

네티즌: 누가 중국 음식을

거절할 수 있겠어요?

많은 네티즌들은 인기를 모은 

중국 음식에 대해 자랑을 느낀다며 

“중국 음식은 절대 실망시키지 않아요”

“중국에서 맛있는 음식 많이 드세요.”

라고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