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을급리그의 라싸성투(拉萨城投)구단이 해체를 선언하며 리그 퇴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전 라싸성투구단은 축구협회의 새 시즌 준입자격을 획득하였었다. 그러나 어제(4일) 오후 관련인사의 소식에 의하면 축구팀은 오후 2시 좌우에 전체 감독, 선수, 사업일군에게 해체를 통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앞서 라싸성투팀은 성도에서 계획대로 동계훈련까지 펼쳤었다.

료해한데 따르면 라싸성투는 축구협회의 새 시즌 준입자격을 통과 하였고 게다가 배후에는 실력이 막강한 성투회사(城投公司)가 지원을 하고 있기에 자금 방면에는 문제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기지 건설에 있어 구단과 축구협회가 협의점을 찾지 못하자 구단은 프로리그 퇴출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인사는 "만약 서장(西藏)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한다면 이 기지를 건설하는 의미가 무엇이고, 기업은 외지 팀을 투자하는 것과 마찬가지이지 않은가?"라고 밝혔다.

한편, 또 다른 익명의 사업일군도 이 소식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고 "리그 퇴출을 신청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상황은 잘 모른다. 이런 일이 발생하여 참으로 유감이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라싸성투는 사천덕양(四川德阳)을 연고지로 두고 을급리그에 출전, 최종 남구에서 13위를 거두었었다.

만약 라싸성투의 퇴출이 사실이라면 이들은 올해 중국축구 프로리그에서 퇴출하는 17번째 팀으로 된다. 라싸성투가 퇴출하면 을급리그는 20개 팀만 남게 되는데 리그에 공백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축구협회는 서둘러 후보팀을 물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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