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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쌍둥이선생님과 꼬마제자들의 스케트이야기

2018년05월15일 11:03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조회수:488

올해초에 있은 연변 중소학교 속도스케트시합에서 소학생B조 남자500메터 1, 2, 3등, 남자1000메터, 1500메터, 7바퀴의 1, 2등, 소학생B조 녀자 500메터, 1000메터, 1500메터의 1, 2, 3등, 7바퀴의 1, 2등을 싹쓸이하여 화제에 오른 스케트팀이 있다.

바로 김덕만, 김덕권 쌍둥이형제(24세)가 이끄는 연길시공원소학교 스케트팀이다.

2015년 8월부터 공원소학교 스케트팀의 훈련지도를 맡은 쌍둥이형제,실은 연변대학 체육학부에서 스케트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이다.

쌍둥이형제지만 꿈은 다르다. 지난해 국가1급 심판원 자격증을 취득한 형 덕만이는 최고의 심판원이 되는 것이 꿈이고 동생 덕권이는 최고의 코치가 되는 것이 꿈이다. 이들의 스케트꿈은 소학교시절부터 시작됐다.

김덕권은 “어릴 때 건공소학교에서 겨울이면 운동장에 빙판을 만들어 교내시합을 조직하였는데 반급에서 선수를 뽑게 되여 한번 참가해보았습니다. 체육선생님이 우리의 자질을 발견하고 한번 훈련해보자고 제안하여 스케트를 시작하게 되였습니다”라고 스케트를 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했다.

그후 교내 속도스케트시합의 1등을 도거리하면서 스케트유망주로 떠오른 두 형제, 열여덟살 나던 해엔 한국 국가대표선수가 용솟음쳐나오는 한국체육대학교로 류학을 떠났다. 4년간의 한국류학생활, 이들은 강도 높은 훈련과 여러가지 어려움을 이겨내며 탄탄한 기술을 다졌고 스케트운동에 대한 리해도 한결 깊이 했다.

귀국 후 이들은 전국동계체육경기 쇼트트랙 계주 동메달, 길림성 동계경기대회 쇼트트랙 계주 금메달의 영예를 거머쥐면서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남김없이 자랑했다.

실천 속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으려고 이들 형제는 3년 전부터 공원소학교 스케트팀의 훈련지도를 맡았다.

스케트팀은 소학생조와 유치원조로 나누어 훈련하는데 동생 덕권이가 소학생조를 책임졌고 형 덕만이는 유치원조를 맡았다.

스케트관에 도착하기 바쁘게 어디론가 사라진 덕권이, 알고보니 얼음판에 물을 쳐달라고 관리일군에게 부탁하러 갔다.

“타고나면 계속 탔던 자리가 파이지 않습니까. 어린이들은 파여들어간 곳에 빠져들어가면 나오지 못합니다. 힘이 있는 선수들은 힘으로 밀어서 다시 나오는데 어린이들은 얼음이 좀 나쁘면 타기 힘들어하고 다치는 경우도 있고 넘어질 수도 있고 좀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쌍둥이형제의 부탁에 항상 발벗고 나서는 관리일군, 스케트 후비인재 양성은 연변스케트관의 중점사업이라고 한다.

연변체육센터 주임 제량은 “연변스케트관은 우리 주 쇼트트랙을 위하여 보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주 10개의 청소년 아마추어팀과 8개 현시의 청소년 아마추어대표팀이 여기에서 훈련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료로 이들에게 훈련장소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얼음에 오르기 전엔 꼭 지상훈련을 거쳐야 한다. 그런데 한참을 지켜봐도 한가지 동작만 무한반복하는 이들이다.

김덕권은 타다보면 엉덩이가 들릴 수 있는데 그 동작을 바로잡기 위해 반복적으로 련습한다고 한다.

김덕만은 “스케트 탈 때 두개의 각이 있지 않습니까. 이 각은 누구나 다 내려갈 수 있는데 이 각은 태여난 각입니다. 어떤 애들은 발뒤꿈치가 짧아서 이것이 내려가지 못합니다. 지상에서 이런 운동을 많이 해야 합니다”라고 했다.

끝없이 반복되는 자세훈련, 꼬마들에겐 지루하고 따분하게 느껴지지 않을가?

올해 9살난 김영건 학생은 “좀 힘들지만 참 재밌습니다. 선생님이 틈이 있으면 우리를 축구도 차게 하고 재밌는 활동도 하게 하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

자세훈련이 끝난 후 스케트를 신고 얼음에 오른 학생들, 진정한 훈련은 지금부터다.

날렵하게 코스를 도는 꼬마선수들, 철부지, 개구쟁이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직접 시범을 보여주며 가르치는 쌍둥이형제, 무릎 사이의 공간과 무릎의 쓰임에 대해 전수하는 중이다.

김덕권은 코너에서 발목각과 무릎각 위주로 낮게 가서 공기저항을 작게 만들기 위해서 가슴을 붙히고 애들 탈 때 자세가 거의 1자로 가게끔 훈련시키고 있다고 했다.

김덕만은 “주요하게 기술방면이 중요합니다. 체력이 올라오면 속도는 올라오는 거니까. 어릴 때 기술을 잘 배워줘야 합니다”라고 했다.

체력보다 기술을 앞자리에 놓는 쌍둥이형제, 탄탄한 기술이 몸에 배여야 실력도 빨리 제고된다고 고집해온 이들이다. 이런 고집이 결국 실제 경기에서 은을 냈다.

배워줄 땐 엄격하고 놀 때는 재밌게 놀아주는 선생님, 아이들뿐만아니라 학부모들사이에서도 평가가 높다.

한 학부모는 “두분 다 애들을 좋아하는데 한분은 애들이 힘들 때 힘이 되게 용기를 많이 북돋우어주고 같이 도와주고 리해해주고 하니까 애들이 많이 따르는 편이고 그 다음 덕권선생님은 훈련에서 애들을 엄하게 다스리니 애들이 힘들면서도 자기 기술이 느는 걸 느끼면서 거기에서 자호감을 많이 갖는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스케트는 누가 대신해줄 수 없는 고독한 운동이며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한다. 훈련의 고달픔을 이기지 못하여 중도에 포기하는 꼬마들도 많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쌍둥이스승은 많은 방법을 고안했다.영화구경도 조직하고 1년에 한두번 산보도 조직하면서 학부모와 애들과 함께 놀며 친목을 다진다고 했다.

어린 제자들을 이끌고 속도스케트의 무궁한 매력을 주름 잡는 쌍둥이형제, 차가운 빙판을 뜨겁게 달궈갈 이들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출처: <우리 사는 세상>

연변라지오TV방송국 공식위챗( ybtv-1 / 延边广播电视台 )

[편집:배성란]
태그: 케트  쌍둥  스케  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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