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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식되는 ‘생명통로’ 배려의식 요청

2018년10월11일 09:06
출처: 연변일보   조회수:120

올해 7월 2일 호북성 《초천도시신문》에서 보도한 데 따르면 7월 1일 아침, 무한경제기술개발구 금하화원아빠트에 거주하는 장녀사는 남편이 갑작스레 발병하자 인차 120에 전화를 걸었다. 구급차는 환자를 싣고 아빠트단지를 빠져나오던중 모퉁이에 ‘제멋대로’ 세워진 차량 때문에 15분 정도 ‘갇히게’ 되였다.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 환자는 결국 호흡을 멈추었다.

해당 물업회사에 따르면 건설된 지 18년이 되는 이 아빠트는 주차난에 시달린 지 오래되였으며 관련 부문에 문제를 반영해 도로 한쪽에 주차 위치를 그었지만 일부 주민들이 여전히 비주차구역에까지 주차하면서 결국 구급차가 이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였던 것이다.

8일, 연길시구급중심을 찾아 연길시의 정황을 료해해보았다. 10여년간 일선 구급대원으로 뛰여온 연길시구급중심 구급과 서나 과장은 “과거 도로거나 아빠트단지내에 무분별하게 불법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환자 구급 초기대응이 어려웠던 현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년간 해당 부문에서 정돈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의식이 제고되면서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빠트 건축설계 면에서 존재하는 문제는 여전합니다.”라고 밝혔다.

얼마 전 지령을 받고 구급차로 모 아빠트에 당도한 구급인원들은 아빠트단지 긴급차량 전용도로 입구가 굳게 잠겨있었고 관리인원마저 찾지 못하게 되자 수백메터를 달려 환자의 집에 도착해 환자를 담가에 실은 후 다시 수백메터를 달려 구급차에 올랐다. 서나 과장은 “다행히 중증환자가 아니였으니망정이지 긴급한 상황에서 구급시간을 지체했을 경우 결과는 상상하기도 아찔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물업관리가 잘되여있는 새 아빠트라 할지라도 구급차가 환자의 집 아래까지 들어갈 수 없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면서 이는 어쩔 수 없이 구급대원들의 체력을 ‘시험’하고 구급시간을 연장하는 것이라고 했다.

구급차는 일단 출동하면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일분일초를 다투지만 구급차를 위한 도로에서의 배려는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더한층  제고가 필요하다고 한다.  서나 과장은 “교통체증으로 꽉 막힌 도로에 갇히거나 사이렌을 울리는 구급차를 ‘남의 일’로 외면하고 제 갈 길 가기 바쁜 차량들, 그리고 긴급차량을 추월하는 차량들도 가끔 있습니다.”면서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도로에서 길을 양보하지 않는 것은 교통체증외에도 일부 시민들의 자질이 낮고 교통법규 준수 의식이 박약한 것과 관련되여있다. 무엇보다도 우리 나라 도로교통안전법에는 “구급차가 긴급임무를 수행할 때 기타 차량은 반드시 양보해야 한다.”는 법률규정이 있으나 잘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독일에서는 어떤 차량이든지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를 들을 시 교통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차도를 양보해야 한다. 만약 교통정체가 생기면 가장 안쪽에 있는 차량이 인도로 올라가더라도 반드시 도로를 내주어 구급차를 통과시켜야 한다. 싱가포르에서는 구급차마다 카메라를 장착하여 일단 카메라에 구급차를 양보하지 않은 차량이 찍혔을 경우 차량 운전수가 중벌을 받게 되여있다. 지난해 3월부터 북경에서는 긴급임무를 수행하는 구급차에 통행을 양보하지 않거나 방애할 경우 공안기관으로부터 행정처벌을 받도록 규정했다.

물론 처벌은 일종 수단일 뿐이다. 도로와 주택단지내에서 모든 사람들이  생명통로를 중시하고 위급환자에게 자발적으로 ‘양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서나 과장은 “생명을 구하는 구급차와 구급대원들을 조금 더 리해하고 위급환자를 위해 생명통로를 내주어 시민 모두 생명구조에 참여할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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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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