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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문 80대 로인 아들 집을 찾아나섰다가 그만 길을 잃어...

2021년01월07일 15:18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1월 5일,  도문시의 한 80대 로인이 양로원에서 아들집을 찾아 떠났다가 길을 잃은 일이 발생했다. 다행히 행인과 민경의 도움으로 로인은 제때에 구조되였다.

당일 저녁 7시경, 도문시공안국 홍광변경파출소에서는 “월청진 집중촌 부근에서 한 로인이 길가에 홀로 앉아있는데 길을 잃은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민경은 신속하게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한 로인이 길가에 앉아 있었는데 추워서 사시나무 떨 듯 떨고 있었다. 민경들은 즉시 로인을 부축하여 차안으로 모셨으며 난방을 충분히 켜서 로인이 몸을 녹여주었다. 민경들이 로인에게 신원을 확인하려 했으나 장시간 추위에 떨어 발음이 똑똑하지 못해 상황파악이 불가능했다. 이에 민경들은 여러 경로를 통해 조사방문을 펼쳐 로인의 신분을 최종적으로 확인하였다. 

알고보니 이 로인은 성이 최씨인데 얼마전에 가족에 의해 양로원에 보내져 생활하고있었다. 이날 로인은 양로원 관리원이 주의하지 않는 틈을 타서 홀로 아들집을 찾아 나섰다가 그만 길을 잃었던 것이였다. 당시 몸에 핸드폰도 돈도 없었던 로인은 가족하고도 련락할 수 없었다고 하였다. 

그날 밤, 민경들은 로인을 안전하게 양로원에 모셔다주고 로인의 가족에게 구체적인 정황을 알려준 후에야 현장에서 철거하였다.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자료제공: 연변조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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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李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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