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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또 한명의 공공뻐스 운전수 신고 당해...무슨 일?

2021년03월11일 15:01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조회수:1047

일전, 한 네티즌이 연변12345·백성열선 플랫폼을 통해 이같이 자문했다.

"3월 5일 7시 27분경, 하남소학교에 다니는 저의 아이와 함께 초원관리역에서 22선 공공뻐스를 탔습니다. 하남역에서 내리려 했는데 승객이 너무 많아 일찍 문앞으로 이동하지(문앞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았음)못했고 결국 하차하기 전에 운전수가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제가 차에서 내리겠다고 하자 운전수는 문을 열지 않았고 결국 소년궁역에 가서야 차에서 내리게 되였습니다.

저는 당시 운전수가 문을 열 수 없어서가 아니라고 봅니다. 사람들이 막고 있었고 우리가 문앞까지 그리 늦게 이동한 것도 아니였습니다. 만약 제가 어떤 이들처럼 큰소리로 욕하거나 문을 부수었다면 운전수가 문을 열었겠죠? 하지만 연길시 문명도시건설의 일원으로서 아이앞에서 운전수를 욕하지 않았고 화를 참은 채 다음역에 가서 내렸습니다. 이 운전수가 문명인입니까? 조금만 손을 놀리면 등교길에 문을 열어줄 수 있었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였습니까? 왜 어떤 운전수들은 소질이 높고 배려심이 있는데 또 어떤 운전수들은 그렇지 못한 것입니까? 공공뻐스집단에서 운전수들에게 소질교육을 잘 시켜 연길시를 위해 영예를 빛내주기 바랍니다."

이에 연길시공공뻐스집단은 이같이 답했다.

"네티즌이 제공한 정보에 근거해 감시카메라를 조회한 결과 이 뻐스가 하남역에 도착했을 때 4명이 차에 올랐고 4명이 내렸습니다. 문을 닫고 출발하려 할 때 한 승객이 하차의사를 표했습니다. 2차 정차는 안전우환이 존재하기에 안전부문의 요구에 따라 다시 정차하지 않아 결국 승객이 차에서 내리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끼친 불편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리는 한편 리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일에 대해 회사는 운전수에게 다른 차량의 통행에 지장이 없고 다른 승객의 이동시간을 지체하지 않는 정황에서 가급적 모든 승객이 목적지에서 내릴 수 있도록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광범한 승객들이 특별한 경우 하차준비를 할 수 없을 때에는 미리 운전자한테 알려 기타 승객의 이동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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