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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란강 아이들', 침체기 연변축구에 한줄기 빛이 되다...!

2021년12월07일 12:02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조회수:1003

-연변룡정팀이 올시즌 전반 과정을 마치고 귀향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구단에 내세운 첫번째 목표는 결코 리그잔류가 아니였다. 대신 선수들을 단련시키는 것이 이들이 내세운 가장 첫째가는 목표였다. 하지만 1단계 경기를 치르는 동안 아이들은 패배와 시련 속에서 성장했고, 2단계 강등조 경기를 앞두고 왕건 총경리는 리그잔류라는 목표를 명백히 내세우면서 "단순환 리그제라 우연성이 더해졌지만 우리 실력으로 잔류는 힘들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리고 그 뒤 있은 2단계 일곱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2승 5무의 무패행진을 하면서 소조 2위로 가뜬하게 잔류했다. 선수 단련과 리그 잔류라는 두개 토끼를 동시에 잡은 연변룡정팀에 축하를 보낸다!

-연변룡정팀이 돌아온 후 연변일보사 스포츠 기자 우지위(牛志伟)는 "踵事增华,踔厉奋发,蓄芳待来年——延边足球小将大有作为未来可期!(기대해도 좋다-기개 드높이 대업 이끈 연변축구 꼬마장수들)"이란 글을 써서 연변해란강축구문화타운과 연변룡정팀이 연변축구 더 나아가서는 중국축구에 가져다준 긍정적인 효과를 찬사했다. 문장은 "해란강사람들은 자신의 노력으로 연변축구의 명맥을 이어나갔다. 당면 중국축구는 위기에 처해 있다. 이런 역경일 수록 '축구의 고향'으로서의 연변은 중국축구를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 '해란강 아이'들이 바로 연변이 중국축구에 주는 가장 큰 선물이 아닐가"라고 썼다.

-더 많은 독자분들과 공유하고저 여기서 문장을 번역, 게재하려 한다. 많은 애독 부탁드린다.

기대해도 좋다-기개 드높이 대업 이끈 연변축구 꼬마장수들

-우지위

그들은 아직도 아이들이다. 몇달전 그들은 묵묵히 고향을 등지고 출발했고 어리둥절하게 프로축구의 길에 올라섰다... 어제(3일)까지도 비틀거리며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영상통화에서 엄마, 아빠를 부르던... 그 아이들이 돌아왔다. 그들이 고속렬차에서 내려 출구를 나올 때 그들을 맞이한 것은 박수와 포옹과 생화였다. 이 시각, 이 정경에서 그들은 더 이상 아이가 아니였다. 그들은 이미 연변축구의 영웅들이였다.

잠시 눈길을 돌려 다른 아이들을 말해보자. 장강삼각주에 숭명도(崇明岛)라는 섬이 있다. 20년전 한 무리의 아이들이 축구꿈을 안고 이 황량한 섬에 올랐다. 그곳에는 중국축구의 저명한 감독 서근보(徐根宝)가 있었고 '근보축구기지'는 곧 중국축구에서 한치의 오염도 없는 정토(净土)이자 성지였다.

16, 17세 되는 이곳 아이들은 을급리그에 참가했고 자랑스러운 프로선수가 되였다. 2007년 그들은 일거에 을급리그 우승을 따내면서 갑급리그에 승격했다. 갑급리그에서 5년간 분전한 후 그들은 또 한번 우승 신분으로 슈퍼리그에 승격했다. 이 팀이 바로 일찍 상해동아로 불리다가 후에 상해상항으로 고쳤던 현재의 상해해항팀이다. 이 아이들 중에는 무뢰, 장림붕, 엄준령, 왕산초 등이 있었는데 이들 모두 현재 국가대표팀의 주축선수들이다.

연변에는 숭명도는 없지만 해란강축구문화타운이 있다. 올 4월 해란강에서는 새 팀을 구성했는데 24명 선수중 가장 나이많은 선수가 26세, 가장 나어린 선수는 겨우 15세였고 평균나이는 18.5세였다. 바로 이런 나어린 팀이 연변축구를 대표하여 중국축구 을급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해란강 아이'들이 참으로 당년의 숭명도의 아이들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중국프로축구에는 하나의 특수한 규정이 있으니 바로 반드시 U23선수와 U21선수가 출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나어린 선수들은 일찍 보물보다도 찾기 힘든 '인기 상품'이 되기도 했었다. 올 7월 13일 을급리그 제11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의 선발진영은 중국프로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이날 연변룡정팀의 11명 선발선수중 1명이 19세, 2명이 18세, 8명이 16세이고 그들의 평균 나이는 16.45세였는데 이는 중국축구 프로리그 선발진영 최년소 기록을 갱신했다. 이에 앞서 이 기록은 무뢰가 이끄는 상해동아팀이 을급리그에서 세운 것이였다.

최근 3, 4년간 연변프로축구는 붕괴되였고 깊이 침체되였다. 하지만 연변해란강사람들은 역경을 맞서 일어섰다. 그들은 단순히 기업의 힘에 의거해 연변프로축구의 명맥을 간신히 이어나갔다. 그들이야말로 연변축구에 대한 존중이란 무엇인지를 가장 잘 보여주었다.

민영기업인 해란강은 연변에서 축구에 대한 발언권이 없고 축구자원을 통합할 수 있는 권위기구도 아니며 거금을 들여 스타선수들을 사올만한 재력도 구비하지 못하였다. 그들은 오로지 연변청소년선수들을 위해 프로리그라는 플랫폼을 만들어주고 그들에게 자신의 나래를 펼칠 기회를 창조해줄 뿐이다.

올시즌을 앞두고 해란강축구구락부는 "첫째는 선수들의 성장, 둘째는 팀의 성적"이라는 목표를 내세웠는데 한시즌이 지난 후 구락부는 선수들을 단련킨는 동시에 경기성적도 량호하여 '일석이조'의 전략목표를 실현했다.

해란강사람들의 성공적인 경험은 우리에게 "자력갱생하고 간고분투한다면 금전적으로 풍족하지 못하더라고 프로축구를 할 수 있다"는 도리를 깨우쳐주었다.

연변에는 국가급 명감독도 없고 전국적으로 선수를 선발할 만한 영향력도 없으며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지명도도 없다. 하지만 연변은 마치 중국축구라는 거대한 설계도에 박힌 한쪼각의 보석처럼 눈부신 빛을 발하고 있다.

연변에는 숭명도가 없지만 대신 잘 다져진 축구기초가 있고 포기할줄 모르는 기층 감독들이 있으며 송경령축구학교와 해란강축구문화타운이 있다. 연변의 일은 연변사람들 스스로 잘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연변이 스스로 양성한 아이들이 프로리그에 등장하는 것은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

12월 4일 저녁 연변룡정팀이 연길로 귀향하자 팬들은 고속철역에서 "가시덤불을 이고 선배들의 대업을 이어서 하루빨리 갑급리그에 승격하자"라는 표어를 내걸었다. 표어의 내용을 보면 룡정팀 선수들에 대한 고도의 평가와 함께 연변축구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갈망도 내포되여 있었다.

당면 중국축구는 신임위기를 겪고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전국적인 전략은 '발전'이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축구의 고향'으로서 연변은 이럴 때일 수록 더욱더 조국에 무엇인가를 기여해야 한다. 이곳 '해란강 아이'들이 연변축구가 중국축구에 선사하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싶다.

꽃은 지였다가 다시 피기 마련이다. 래년이든 잠시 더 먼 미래이든 연변축구가 다시 빛나는 명함장이 되는 날은 돌아오지 않을가!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출처: 延边日报 / 记者  牛志伟


연변라지오TV방송국 공식위챗( ybtv-1 / 延边广播电视台 )

[편집:kim599]
태그: 16  牛志伟  11  徐根宝  来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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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정,결과
날짜 시간 홈팀 vs 원정팀
08월28일 18:30 길림백가 3 vs 0 연변북국
03월23일 15:00 보정용대 0 vs 1 연변북국
04월03일 15:30 북경리공 3 vs 1 연변북국
04월07일 16:00 치박축국 6 vs 1 연변북국
04월13일 15:00 청도홍사 2 vs 2 연변북국
04월20일 15:00 염성대풍 2 vs 1 연변북국
04월27일 15:00 연변북국 3 vs 0 서안대흥숭덕
05월04일 15:00 녕하화봉황 3 vs 2 연변북국
05월11일 15:00 연변북국 0 vs 4 대련천조
05월15일 15:00 하북정영 4 vs 0 연변북국
05월19일 15:00 연변북국 2 vs 1 심양도시건설
05월25일 15:00 청도중능 3 vs 1 연변북국
06월01일 15:30 연변북국 0 vs 3 태주원대
06월08일 16:00 내몽골초상비 2 vs 0 연변북국
06월15일 15:30 연변북국 5 vs 0 산서신도
06월19일 15:30 연변북국 1 vs 0 길림백가
06월23일 15:30 연변북국 0 vs 3 보정용대
06월29일 15:30 연변북국 2 vs 0 북경리공
07월06일 15:30 연변북국 0 vs 1 치박축국
07월13일 15:30 연변북국 2 vs 1 청도홍사
07월27일 15:30 연변북국 3 vs 1 염성대풍
08월03일 16:00 서안대흥숭덕 0 vs 2 연변북국
08월10일 15:30 연변북국 0 vs 0 녕하화봉황
08월17일 19:00 대련천조 2 vs 1 연변북국
08월24일 15:30 연변북국 0 vs 0 하북정영
08월31일 19:00 심양도시건설 2 vs 1 연변북국
09월07일 15:00 연변북국 0 vs 3 청도중능
09월15일 15:00 태주원대 6 vs 0 연변북국
09월21일 15:00 연변북국 1 vs 1 내몽골초상비
09월28일 15:00 산서신도 1 vs 1 연변북국
팀순위
순위 선수 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