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중국축구 을급리그 1단계 경기일정이 어제 발표됐다. 연변룡정팀은 차례로 천주아신, 호북청년성, 청도홍사, 제남흥주, 치박제성과 대결(첫 순환 1-5라운드)하게 된다. 두번째 순환(6-10라운드)도 마찬가지이다.

경기일정이 발표된 후 연변일보사 기자 우지위는 일정이 연변팀에 유리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대체내용은 이러하다.

"연변팀은 1, 2 라운드에 천주아신, 호북청년성과 대결하고 그뒤에 상대적으로 만만치 않은 청도, 제남, 치박 등과 대결하게 된다. 리그전에서 좋은 출발은 아주 중요하다. 자신감이나 경기감각 향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게다가 청도, 제남, 치박 세팀은 모두 산동성 소속의 팀들이다. 세 팀이 '힘을 합쳐' 연변팀을 견제할 가능성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다행스러운 것은 세 팀이 1, 2, 3 라운드에 서로 맞붙게 된다는 점이다. 때문에 이들이 초반부터 연변팀을 견제하기 위해 서로를 봐줄 가능성은 희박하다. 두번째 순환에 들어서도 세 팀은 6-8라운드에서 서로 대결하게 된다. 이때면 승격조에 올라가기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하는 단계이다. 세 팀은 승격을 위해 서로 피터지는 대결을 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8라운드까지 거치고 나면 9, 10라운드 경기는 전부 동시에 시작되고 그만큼 승부조작 기회도 적어진다."

경기일정이야 어떠하든 현재의 연변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 단추를 잘 꿰고 스스로의 실력으로 한경기씩 차근차근 풀어가는 것이다. 연변팀은 그동안 대량의 선수영입을 통해 팀 실력을 보강해왔다. 이제 그 결과를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할 때다.

연변룡정팀 1단계경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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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성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