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05월15일 14:21
최근 상해의 소학생 오누이가 강아지와 산책을 하다 26만원을 주어 경찰에게 넘겨줬다. 그들의 소행에 네티즌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12일, 오누이의 어머니는 그들이 주은 돈은 26만원이 아니라 51만원이였다고 정정했다. 돈은 12일 주인에게로 돌아갔다.
소학생, 산책길에 51만원의 거금 발견, 부모님들은 처음에 지전인 줄로
최근 상해숭명 건설소학교 5학년급의 장효희와 동생 장재신은 강아지와 산책을 하다 우연히 길 옆에 버려진 가구 서랍에서 두터운 봉투 10개를 발견했다. 열어봤더니 전부 100원짜리 인민페였다.
오누이는 먼저 어머니에게 알리고 경찰에 신고해 주인을 찾도록 어머니에게 부탁하기로 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아이들의 말을 듣고나서 장난치는 줄로 알았다.
“어떤 사람이 그렇게 많은 돈을 그곳에 버리겠냐고 아이들에게 말했고 또 진짜 돈이 아닐 거라고 했습니다.”
오누이는 또 외할머니와 할머니에게 사실을 알렸다. 그랬더니 그들도 믿기지 않아 하는 눈치였다. 결국, 누나 장효희가 현장을 지키기로 하고 돈 봉투 하나를 동생에게 쥐여주며 어머니에게 가져다 보이라고 했다. 그제서야 어른들은 믿게 되였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어머니 왕녀사에 따르면 돈은 5월 12일 아침주인에게 돌려줬다고 한다. 주인에게 돌려주면서확인해 봤더니 총 51만원이였다.
어머니: 이렇게 많은 돈 앞에서 딸은 결코 흔들리지 않았어요.
장효희와 장재신 가족은 안휘 출신이다. 부모님은 현재 상해 숭명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형편도 넉넉한 편은 아니다. 이렇게 많은 현금을 눈앞에 두고 누나 장효희는 처음에 너무 긴장했다고 말했다.“바로 돈을 갖고 가 경찰에 신고할려 했습니다. 잃어버린 사람은 얼마나 조급해할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어머니는 딸은 이렇게 많은 돈을 보고서 흔들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후 효희에게 물었죠. 이 돈을 우리가 가지면 어떨가고요. 그랬더니 ‘그건 안되죠. 우리 돈은 우리 것이고 남의 돈은 남의 것이니 꼭 돌려줘야 합니다’라고 말하더라고요.”
네티즌: 착하고 순수한 아이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