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07월31일 10:31
‘장아저씨, 고맙습니다!’
7월 21일, 절강 해녕에서
23세의 오옥기는
눈앞의 남성에게 허리굽혀 인사했다
이 장아저씨는
오옥기가 4년간 애타게 찾던 사람이다
2019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오옥기의 은행카드에는
매달 1000원씩 송금이 되였다
올해 오옥기는 대학교를 졸업하여
복단대학 연구생으로 추천되였다
그녀는 4년래
마음속에 간직해온 이 한마디를
끝내 내뱉을 수 있게 되였다
2019년 여름
해녕 현지 매체는 조학행동을 발기했다
당시 금방 대학교에 입학한
허촌진 옹부촌에 살고 있는 오옥기는
행동의 지원대상 중 한명이였다
오옥기가 3개월 되던 해
아버지는 차사고로 돌아갔다
엄마는 너무 비통한 나머지
청력을 잃었다
가정의 어려움을 일찍 알아서인지
오옥기는 어릴적부터
성격이 독립적인 아이였다
그녀는 줄곧 열심히 공부했다
성적도 늘 앞자리였다
2019년 그녀는
해녕시 고급중학교를 졸업하고
란주대학 전자정보류 전공에
합격되였다
그해 매체에서 발급한 조학금 외에
오옥기는 한 신비인물이
매달 보내오는 성금을 받았다
애심의 성금은 2019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줄곧 이어졌다
오옥기는 이렇게 말했다
“대학 기간, 나의 은행카드에는
매달 1000원씩 송금되였습니다.
한번도 중단된 적 없었습니다.”
오옥기는 줄곧
이 애심인사를 찾고 싶었지만
은행카드 송금기록에 있는
‘송금인 장소민’ 이라는 정보 외에
아무 것도 알지 못했다
최근 오옥기는
해녕 매체에 도움을 청했다
우여곡절 끝에
끝내 ‘장소민’을 찾게 되였다
자신의 뜻을 밝히자
전화 저켠의 장소민은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그는 작은 도움일 뿐이기에
새겨둘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2019년
장소민은 신문에서
오옥기의 사연을 접하게 되였고
일찍 철이 든 아이에게서
감동을 받았다
공교롭게도
오옥기와 장소민의 딸은
고중시절 한 학급의 친구였다
두 녀학생의 사이도 매우 좋았다
딸과 안해의 지지 하에서
장소민은 매달 오옥기에게
1000원의 생활비를
전해주기로 결정했다
그는 조학활동을 조직한 매체에
상황을 설명한 후
오옥기의 은행계좌를 얻게 되였다
그는 성명 외에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하였고
취재도 받지 않았다
“아이가 누구로부터
돈이 송금되였는지
모르게 하고 싶었습니다.
심리적으로 부담을 느낄까봐
우려되였습니다.
도울 수 있는 만큼
도우려는 일념뿐이였습니다.
적어도 그가 4년의 학업을
순조롭게 완성할 수 있길 바랐습니다.”
장소민은 흑룡강성에서 태여났다
현재는 해녕방직기계유한회사
기술센터 주임직을 담임하고 있다
2018년 특출한 업무능력 때문에
그는 ‘전국5.1로동메달’
영예칭호를 수여받았다
장소민의 신분을 확인한 후
오옥기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녀는 마음속으로
애심인사의 모습을
수도 없이 그려보았고
그와의 만남을 수도 없이 상상했었다
“정말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가 바로 나의 고중시절
친구의 아버지였다는 사실을요.”
7월 21일 오후
어머니와 함께 오옥기는
허촌의 집에서 출발하여
장소민의 회사를 찾아
고마움을 전했다
일행은 장소민의 사무실을 찾았다
오옥기는 한통의 감사편지를 전했다
편지에서 그녀는 사의를 전한 외에
대학시절 학습상황을 회보하고
장소민에게 한통의 희소식을 전했다
바로 복단대학
생물의학공정 전공에 추천되여
연구생과정을 밟게 되였다는 사실이였다
오옥기는 연구생 합격통지서와
대학시절 획득한 상장 증서를
전부 장소민에게 건넸다
눈여겨 보는 장소민의 얼굴에는
회심의 미소가 어려있었다
“이 상장들은
모두 무게가 있는 것들입니다.
아이가 이처럼 우수하고
밝을 줄 몰랐습니다.
네가 성공한다면
나는 모든 노력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옥기는 장소민에게
허리굽혀 인사를 올리고
4년간 전하지 못한 말을 전했다
“장아저씨 너무 고맙습니다.”
헤어지기 전에 장소민과 오옥기는
서로의 련계방식을 교환했다
장소민은 특별히 오옥기에게
연구생 기간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다면
꼭 자신에게 련계할 것을 부탁했다
장아저씨 고맙습니다!
오옥기에게 축복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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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국조선어방송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