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08월24일 15:56
최근
절강의 12살 소년 주준우가
자전거를 타고
22일간 2000여킬로메터를 달려
자전거 동아리의
꼬마 “인터넷 스타”가 되였다
그는 어머니 우해연과 함께
금화에서 출발해
경항대운하를 따라
북상해 북경에 도착했다
네티즌들은
너도나도 치하를 아끼지 않았다
“너무 대단해요!”
“많은 사람들이 가능하지 않다고 했지만 저는 도전하고 싶었고 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제가 스스로에게 주는 소학교 졸업선물이기도 합니다.” 주준우는 자전거를 탄 경력이 3년이 되였지만 이번 장거리 려행에 대해 할 말이 너무 많다고 했다.
항주, 소주, 무석, 양주 서주, 태안, 제남, 천진…모자는 자전거를 타고 려행을 즐기며 경항대운하 연안의 이런 도시들을 하나로 이어놓았다. 모두가 “다리힘”으로 이루어졌다. 모자는 이번 려행은 평생 잊을 수 없는 려행이 될 거라고 했다.
이번은 모자의 첫 장거리 자전거려행이 아니였다. 일찍 2020년 여름방학에 이들은 4일동안 자전거를 타고 상해에 갔었다. 그때 모자는 북경까지의 자전거려행을 약속했다.
옅은 하늘색과 흰색이 어울린 이 자전거려행 전용복장은 모자가 함께 설계한 것이다. 정면에는 바다와 륙지 계선을 그리고 뒤면에는 경항대운하와 연선 도시들을 새겼다.
이번 자전거려행에서 가장 어려웠던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주준우는 웃으면서 “태양과의 경주였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7월 8일 출발해서부터
뜨거운 해볕을 피하기 위해
이들은 늘 새벽 4시에 출발했고
길을 가면서 풍광을 감상하였다
그리고 점심 식사가 끝나면
곧 호텔에 머물렀다
그리고 현지에서 관광했다
그들이 자전거를 가장 많이 탔던 구간은
태안으로부터 제남으로 가는 구간으로
130킬로메터 정도였다
그들은 새벽에 출발해
이튿날 새벽에야 도착했다
이 구간의 경력을 생각하면서
주준우는 눈빛이 력력했다
자전거려행에서는 자전거 타이어가 펑크 나거나 공기가 새는 일은 늘 있기마련이다. 이들은 5번이나 타이어를 갈았는데 모두 주준우가 도맡아했다. 어머니 우해연은, “7월은 1년중 가장 더운 시기였지만 아이는 한마디 원망도 없었어요, 그러니 저도 이를 악물고 버텨냈지요”라고 말했다.
이번 자전거 장거리 려행에서 우해연은 아들을 아주 대견하게 생각했다. “그동안 우리는 전우였고, 서로에게 힘을 주고 서로에게 도움을 주었지요!” 7월 29일 종점인 북경에 도착했을 때 모자는 격동의 눈물을 흘렸다.
“한차례 려행이였을 뿐만 아니라
인생길의 한 풍경이 되였습니다”
어머니 우해연은, 책 만권을 읽어도 만리 길을 다녀오기보다 못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과 함께 하는 려행이 너무 좋다고 했다. 그리고 장거리 자전거려행을 통해 아들의 몸과 정신은 모두 잘 단련되였다고 말했다. 우해연은 “초중을 졸업하면 더 강한 자전거려행을 하자고 이미 약속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주준우, 너에게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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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국조선어방송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