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갑급리그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누구보다 서둘러 새 시즌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던 연변룡정팀은 장장 2개월반의 동계훈련을 뒤로 하고 래일 (6일) 드디여 첫 경기를 위한 원정길에 오르게 된다. 그동안 연변팀은 룡정해란강축구기지와 운남 옥계에서 동계훈련을 하면서 팀을 재구성하고 전술 완성도를 높였으며 특히 이 기간 누구보다 발빨리 움직여 외적선수 3명, 국내선수 8명을 영입했다. 연변룡정팀의 동계훈련 성과는 어떠한지? 새 시즌을 맞으며 연변팀이 어떤 목표임무를 가지고 있는지, 꼴 결정력 부진은 어느 정도 보완됐는지 등 의문을 가지고 오늘(5일) 기자는 연변룡정팀 김봉길 감독과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아래는 김감독과의 일문일답.

기자: 누구보다 먼저 새 시즌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동계훈련 성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김감독: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훈련성과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와 대결하게 될 상대팀들도 다 훈련하기에 우리가 좀 더 노력하는 모습으로 좀 더 겸손하게 시즌을 준비하겠다.

기자: 지난해부터 늘 팀 분위기가 좋다는 느낌을 받아왔다. 이 방면에 특별히 노력하고 있나?

김감독: 그건 내가 잘한 것보다 선수들이 감독을 믿고 성실하게 잘 따라줘서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이 잘하고 있는거다.

기자: 새로 온 외적선수 두명을 소개해달라.

김감독: 장신의 공격수 로난 선수는 신장이 좋으니깐 헤딩능력이 좋고 또 상대 수비지역에서 몸싸움 등이 상당히 탁월하다. 또 다른 선수 아볼레다는 오른쪽 윙을 서는데 속도가 상당히 좋다. 이 두 선수가 이보와 잘 조합을 맞추면 좋은 경기를 하지 않을가 생각한다.

기자: 지난해에 결정력 부진이 늘 지목받아왔다. 올 시즌에는 어떠하나?

김감독: 그래서 그동안 공격수를 영입하는데 신중을 기했고 또 오른쪽 윙을 뛸 아볼레다 선수도 영입했다. 팬들이나 모든 분들이 념려하는 득점력 보완에 많이 고민을 하고 많은 준비를 했다.

기자: 올 시즌 목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김감독: 어차피 목표는 꼭 높게 잡아야 한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슈퍼리그로 가는게 목표이지만 일단은 지난해보다는 좀 더 나은 경기력, 나은 성적을 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

기자: 첫 네경기가 원정경기이다. 어떻게 생각하나?

김감독: 첫 네경기가 원정이지만 그 다음에 또 홈경기가 련속 있으니깐 그런걸 가지고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지는 않았다. 하지만 원정경기란 어차피 어려움이 있으니깐 분위기 좋게 정신력을 가다듬어야 한다.

기자: 팬들의 기대치도 지난해보다는 높아진 것 같다.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김감독: 저희 선수들도 항상 어느 도시, 어느 구단보다 열렬히 성원해준 팬들을 잊지 않고 있다. 올해에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성원해주리라 믿고 우리는 훈련을 성실하게 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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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김성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