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스포츠 > 연변축구 > [투덜투덜 연변축구] 내가 보는 연변룡정팀...

연변뉴스 APP 다운로드

[투덜투덜 연변축구] 내가 보는 연변룡정팀...

2024년05월13일 14:28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조회수:1590

어제(12일)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1:5 참패를 당했다. 팬들은 당연히 난리가 났다. 투덜투덜 불만이 나오고 '하차'도 웨쳐본다. 수십년 경력의 연변팬으로서 나 역시 몇마디 투덜거려보려 한다. 그냥 투덜거리다가 끝나는 일이니 너무 개의치는 말아주기 바란다.

일단 10라운드까지의 성적을 보면 현재 순위가 곧 연변팀 실력이라는 느낌이 든다. 특별히 잘한 것도 없고 그렇다고 실망할 것도 없다. 그냥 차분한 마음으로 아래 문제들을 살펴보자.

1.김감독 하차?   

나 역시 올 시즌 몇경기를 본 후 '하차'를 웨쳤었다. 기술이나 전술 특징을 볼 수 없었고 전술변화도 적었으며 현장 지휘나 선수교체 등 면에서 고집스러운 면도 많이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뒤의 경기들에서 점차 연변팀의 변화가 보였다. 티키타카가 점점 많아지고 시간대에 관계없이 과감하게 선수를 교체하고...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김감독이 하차해도 좋다. 문제는 누가 그 뒤를 이을가?" 축구나 기타 경기종목에서 감독을 교체하는 것은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연변룡정구단의 현상황에서 최은택이나 박태하 같은 감독을 청해올 수도 없는 상황이고 국내 감독을 청하더라도 누가 오려 할가? 연변출신 감독은 누가 팀을 맡을 수 있을가? 구단측에서도 여러모로 검토한 끝에 김감독을 고집하는 것은 아닐가? 일부 팬들은 흑룡강빙성을 이긴 것도 김감독의 공로가 아니라고 말한다. 김감독은 수비를 다지며 빅으려 했는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공격을 계속해서 이겼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억지라는 생각이 든다. 이기든 지든 결과의 첫 책임자는 감독이다. 이길 때 가장 큰 공신도 감독이요, 질 때 가장 큰 '죄인'도 감독이다. 때문에 팬분들께서 구단의 실정을 리해하고 구단의 선택을 존중해주기 부탁드린다.

2. 홈장불패? 

다들 아시다싶이 연변팀은 절대 강팀이 아니다. '홈장불패'라는 짐을 억지로 짊어지지 말았으면 한다. '홈장불패'라는 '틀'에 얽매여 전술을 짜지 말았으면 좋겠다. 세번 빅는다는 것은 한번 이기고 두번 지는 것과 같다. 아예 홈에서 한경기 이기고 다른 두 경기는 어린 선수들을 단련시키는 것이 더 좋지 않을가. 12일 운남과의 경기에서처럼 어린 선수들이 출전하여 '허둥대는' 모습은 보이지 말아야 할 것이다.

3. 잔류? 승격? 

현재의 연변팀은 갑급리그에서 중하위권이다. 잔류는 문제 없지만 그렇다고 슈퍼리그에 승격할 능력도 못된다. 시즌을 앞두고 김감독은 "슈퍼리그에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냥 도전해볼 뿐이다. 승격을 목표로 하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 나 역시 연변팀 현상황에 만족하고 있다. 이기면 들썩들썩하고 지면 투덜투덜하고... 가끔 '감독 하차'나 웨치며 분풀이를 하고 그것으로 만족한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연변팀에 돈이 엄청 많아진다면 그때 가서 슈퍼리그에 승격해도 충분하다. 지금은 스스로의 '주제'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4. '이보 밖에 없다?' 

이보는 연변팀의 절대 핵심이다. 지난번 대련과의 경기나 12일날 운남과의 경기를 보면서 다들 새삼 느꼈을 것이다. 나 역시 이보가 없는 연변팀을 상상하기조차 두렵다. 하지만 언젠가는 마주해야 하는 것 또한 실정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미리 대비하고 이보 외의 '핵심'을 육성해야 한다. 우리 자신만의 선수를 키우고 대담하게 기용해주었으면 좋겠다.

5. 홈장에서는 룡, 원정에서는 지렁이? 

지난해부터 연변팀은 홈장불패(비록 무승부가 많고 승리가 적었지만)를 이어왔으니 '룡'이라 해도 무방할 것이다. 원정에서는 이긴 적도 있지만 빅은 적이 많고 패배나 참패도 있었다. 말그대로 '지렁이'라 해야할 것이다. 원정이라는 객관요소도 있지만 더 많게는 실력 때문이였다. 특히 원정에서는 자신감이나 승부욕, 현장 대응능력 등이 홈장과 큰 격차를 보였다. 그만큼 성숙되지 못한 팀인 것이다. 평소 훈련에서 기술이나 전술 훈련과 함께 심리훈련도 잘해야 할 것이다. 특히 후자가 절박하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한다면 팬들은 '슈퍼리그'나 '홈장불패'보다 그냥 '잔류'를 보장해주고 축구를 볼 수 있게 해준다면 그걸로 만족이다. 이 목표를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린 선수를 잘 배양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 많은 '리세빈'이 출전하고 팀을 이끌고... 더 많은 선수들을 발굴하여 그들이 연변의 '고종훈'이나 '이보'로 성장하도록 이끌어주고... 물론 이 과정이 구단이나 감독진에게는 어려운 과정이 되고 팬들의 비난도 많이 받겠지만 나는 팬들의 눈을 믿는다. 적어도 그들은 옳고그름은 분별할 수 있을테니깐...

"승리하자, 연변!"

-仙鹤(연변축구팬)

2024. 5. 13.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사진 출처: 연변룡정축구구락부 위챗 계정

편역: 김성무

[본 작품에 사용된 사진 등의 내용에 저작권이 관련되여 있으면 전화해 주세요. 확인 후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0433—8157603.]
연변라지오TV넷 공식위챗( ybtv-1 / 延边广电朝文网 ) / 연변방송 APP 다운로드

[편집:金成武]
태그: 5.  10  13.  2.  1. 

경기일정,결과
날짜 시간 홈팀 vs 원정팀
08월28일 18:30 길림백가 3 vs 0 연변북국
03월23일 15:00 보정용대 0 vs 1 연변북국
04월03일 15:30 북경리공 3 vs 1 연변북국
04월07일 16:00 치박축국 6 vs 1 연변북국
04월13일 15:00 청도홍사 2 vs 2 연변북국
04월20일 15:00 염성대풍 2 vs 1 연변북국
04월27일 15:00 연변북국 3 vs 0 서안대흥숭덕
05월04일 15:00 녕하화봉황 3 vs 2 연변북국
05월11일 15:00 연변북국 0 vs 4 대련천조
05월15일 15:00 하북정영 4 vs 0 연변북국
05월19일 15:00 연변북국 2 vs 1 심양도시건설
05월25일 15:00 청도중능 3 vs 1 연변북국
06월01일 15:30 연변북국 0 vs 3 태주원대
06월08일 16:00 내몽골초상비 2 vs 0 연변북국
06월15일 15:30 연변북국 5 vs 0 산서신도
06월19일 15:30 연변북국 1 vs 0 길림백가
06월23일 15:30 연변북국 0 vs 3 보정용대
06월29일 15:30 연변북국 2 vs 0 북경리공
07월06일 15:30 연변북국 0 vs 1 치박축국
07월13일 15:30 연변북국 2 vs 1 청도홍사
07월27일 15:30 연변북국 3 vs 1 염성대풍
08월03일 16:00 서안대흥숭덕 0 vs 2 연변북국
08월10일 15:30 연변북국 0 vs 0 녕하화봉황
08월17일 19:00 대련천조 2 vs 1 연변북국
08월24일 15:30 연변북국 0 vs 0 하북정영
08월31일 19:00 심양도시건설 2 vs 1 연변북국
09월07일 15:00 연변북국 0 vs 3 청도중능
09월15일 15:00 태주원대 6 vs 0 연변북국
09월21일 15:00 연변북국 1 vs 1 내몽골초상비
09월28일 15:00 산서신도 1 vs 1 연변북국
팀순위
순위 선수 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