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에서 선수와 대립한 관중들이 경기장에 난입하는 난동이 연출됐다.

사건은 오늘(23일) 새벽 있은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앙’ 3라운드 니스 대 마르세유 경기에서 발생했다.

홈팀인 니스가 1:0으로 앞서가던 후반 29분 마르세유 선수 파예가 코너킥을 차기 위해 경기장 구석으로 향했고 이때 관중석에서 물병이 날아오면서  파예를 정확히 가격했다. 분노한 파예는 관중석을 향해 다시 물병을 던지기에 이르렀다.

파예의 행동은 곧바로 도화선이 되였다. 대량의 홈팬들이 란간을 뛰여넘어 경기장에 난입했고 보안인원들은 선수와 관중을 떼놓기 위해 무진 애를 썼다. 결국 경기는 중단됐고 량측 선수들은 라커룸으로 피해갔다. 이날 난동으로 마르세유 선수 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난동이 발생한 후 마르세유는 경기재개를 거부했고 주심은 경기종료를 선언했다. 규정에 따르면 마르세유는 경기를 포기했기에 0:3으로 패배하게 된다.

한편, 유럽축구연맹(UEFA)은 이 사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경기를 거부한 마르세유 측에 징계가 나올 것이 전망되는 가운데 홈팀 니스 역시 무관중 경기 등의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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