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 있은 2020 중국축구 슈퍼리그 제2라운드 경기에서 중경력범과 천진태달이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전 원민성이 금지구역내에서 혼란한 기회를 빌어 선제꼴을 뽑아냈고 37분경 조굉략이 금지구역 외곽에서 대포알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84분경 동홍린이 추가꼴을 성사시키며 중경력범이 또 한번 앞서갔지만 95분경 바스티안스의 크로스가 운좋게 꼴망에 걸리면서 천진태달은 또 한번 추격에 성공했다. 결국 두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경기에는 연변적 선수들인 원민성과 박도우가 서로 '적수'로 만나 치렬한 대결을 펼쳤다. 특히 원민성은 자신의 시즌 1호꼴까지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고 연변출신 선수로는 박성, 고준익에 이어 세번째로 올시즌 슈프리그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내내 왕성한 활약을 펼치던 원민성은 92분경 경고루적으로 퇴장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원민성이 37분경 받은 첫 경고는 박도우에 대한 태클로 인한 것이였다.

이날 펼쳐진 또 다른 경기에서는 하북화하가 0:4로 상해상항에 패했다. 지문일 선수가 수문장으로 나서서 치렬한 선방쇼를 펼쳤지만 상대의 밀물공세를 막는 데는 역부족이였다.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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