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저녁 있은 2025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7라운드 상해가정회룡과의 원정경기에서 연변룡정커시안팀은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소중한 1점을 기록했다. 원정경기인만큼 무승부라는 결과도 충분히 납득 가능하지만 내용 또한 준수했다.

연변팀은 21번 구가호가 꼴문을 지키고 3번 왕붕, 15번 서계조, 33번 호지겸, 16번 허문광, 14번 리룡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5번 도밍고스, 17번 박세호, 20번 김태연, 30번 황진비가 나섰고 최전방에서는 10번 포브스가 꼴사냥을 책임졌다.

초반부터 상해팀은 기세등등하게 달려들었고 연변팀은 수비에 집중하며 역습을 노렸다. 효률적인 공격은 연변팀이 되려 더 많았다.

10분경 연변팀은 역습기회에 포브스가 작은 박스내에서 공을 잡고 몸을 돌려 때렸지만 인원이 너무 밀집돼서 막혀 나왔다. 득점은 못했지만 포브스의 자신감이나 승부욕 충분히 보여지는 순간이였다.

24분경 포브스의 슈팅이 또 한번 수비수에 맞아 나갔다.

34분경 상대의 실수를 빌어 도밍고스가 박스안에서 때린 슈팅도 수비수에 맞아나왔다.

37분경 상해팀이 첫 위협적인 슈팅을 때렸지만 빗나갔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상해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2명의 선수를 교체했고 연변팀은 선수교체 없이 후반전을 시작했다.

49분경 상해팀이 박스안에서 마음놓고 때린 슈팅이 높이 떴다. 꼴문을 명중했더라면 실점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던 위험한 순간이였다!

59분경 코너킥 기회에 도밍고스가 올린 공을 황진비가 헤딩으로 때렸지만 빗나갔다.

65분경 황진비의 박스내 슈팅도 수비수에 맞아 나갔다.

74분경 연변팀이 30번 황진비 대신 11번 음바를 투입했다.

75분경 상해팀이 아크부근에서 때린 강슛이 꼴대를 스쳐나갔다. 가슴 철렁했던 순간!

86분경 연변팀은 20번 김태연 대신 7번 리세빈을 투입했다.

90분경 연변팀은 음바가 박스안에서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지만 슈팅이 발에 제대로 맞지 않았고 2차기회에 도밍고스가 때린 슛도 빗나갔다. 결승꼴을 만들어냈더라면 대박이였을 텐데...

그뒤 두팀은 득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했고 연변팀은 원정에서 소중한 1점을 챙겼다.

중계카메라에 잡힌 우리 팬들 모습

오늘 경기는 한마디로 준수했다. 특히 전반전에 연변팀은 안정적인 수비와 효률적인 역습으로 수차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후반 들어 상해팀이 선수교체를 하며 공세를 가했지만 연변팀은 높은 집중력으로 안전하게 막아냈다. 상대가 절대 강팀은 아니지만 절대 우리보다 약팀은 아니고 또 원정경기라는 점을 감안할 때 연변팀이 오늘 보여준 경기력이나 결과는 모두 충분한 긍정을 받아야 할 것이다. 특히 상대를 충분히 중요시하고 안정적인 경기를 펼쳐준 데 대해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오늘 또 한번 쟝저후연변축구팬협회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원정팬 관중석을 꽉 채운 붉은 물결, 질서정연하면서도 정열적인 응원, "10년이 아니라 평생입니다"라는 구호가 적힌 대형 프랑카드... 성립 10주년을 맞이하는 쟝저후연변축구팬협회에 감사와 축복의 인사를 보낸다. 오늘 경기의 90분 시간은 팀도 팬들도 모두 연변축구라는 이름에 미안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자랑스러운 90분이였다고 생각한다.

오는 5월 11일 연변팀은 홈에서 섬서련합과 제8라운드 대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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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김성무

初审：金成武

复审：金明顺

终审：金敬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