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룡정커시안팀이 오는 5월 11일 홈에서 섬서련합팀과 제8라운드 대결을 펼치게 된다. 요즘 상승세를 부쩍 타고 있는 연변팀이다. 이번 경기에서 적당한 적수 섬서팀을 꺾고 홈장 3련승을 가져올 수 있을가?

섬서련합은 2023년 성립됐는데 당해에 챔피언스 리그 3위로 을급리그에 승격했고 지난해에는 을급리그에서 4위를 하면서 올해초 보충승격으로 갑급리그에 입문했다. 갑급리그에 보충승격한 후 국내외 선수를 무려 15명 영입하며 실력을 보완했다. 팀 몸값은 254만유로로 우리보다 껑충 높고 지금까지 성적은 1승 2무 4패, 승점 5점으로 13위를 달리고 있다. 얼핏 보면 쉬운 상대 같지만 절대 가볍게 볼 수는 없는 팀이다. 전반적 실력이 높지는 못하지만 끈기가 있고 투지가 왕성하다는 게 섬서팀의 특징이다. 어느 약팀을 쉽사리 이기지도 못했지만 그 어떤 강팀에게도 호락호락 지지 않았다. 지난 라운드 료녕철인과의 원정경기가 특히 이를 잘 보여줬다. 이날 섬서팀은 1:2로 패했지만 부심의 옵사이드 오판이 없었더라면 결과가 어떻게 됐을지 모를 일이였다.

연변팀으로서는 역시 지난 경기처럼 신중하게 대비해야 한다. 상대를 강팀으로 간주하고 무엇보다 수비를 잘해야 한다. 중원, 특히 허리부터 상대방의 침투를 잘 막고 공격로선을 미리 차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행히 지난 두경기에서 연변팀은 중원에서부터 압박을 강화했고 수비에서 치명적인 허점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기기 위해서는 역습의 날도 세워야 한다. 포브스, 김태연, 황진비 등 선수들의 좋은 활약도 필요하지만 후방 선수들의 적극적인 공격가담이 필수적이다. 포브스가 계속해서 득점을 쌓아갈지, 황진비가 시즌 첫꼴을 사냥할 수 있을지 모두 주목해볼 만한 대목이다.

광범한 연변축구팬들에게 편리를 주고저 연변라지오TV방송국에서는 조선어종합채널과 연변방송APP를 통해 연변룡정팀의 올 시즌 갑급리그 홈, 원정 경기를 전부 생중계하게 된다. 여러분이 텔레비죤으로 생중계를 관람하거나 아래 큐알코드를 스캔하고 경기를 관람하기 바란다.

시간: 5월 11일 일요일 15:00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기자: 김성무

初审：金成武

复审：金明顺

终审：金敬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