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04월02일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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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연변부덕 시절 한국에서 박태하 감독의 취재를 전담했던 류청 기자가 박태하 감독과 연변사람 사이에 있었던 훈훈한 일화를 전해왔다.
류청 기자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박태하 전 연변부덕팀 감독은 수원에서 기차를 타고 포항으로 가려다가 길을 묻는 행인을 만났다고 한다. 그런데 행인의 말을 들어보니 연변사투리라 박태하 감독은 그 행인의 손을 잡고 기차까지 모셔다드리겠다고 했단다. 그 행인은 대구로 가는 길이였다. 무슨 일로 대구에 가시냐고 물으니 인천에 있는 어머니 묘소 갔다가 오는 길이라고 해서 박감독도 눈물이 났다고 한다. 박감독이 "나도 연변에서 일했었다"고 말하니 그제서야 그 행인이 박감독을 알아봤단다. 그 행인은 급히 손사래를 치면서 "감독님 이렇게 데려다주시지 않아도 된다"고 했단다. 박감독은 "연변엔 좋은 기억만 있다"고, "그 많은 사람 중에 나한테 길을 물은 것도 인연"이라고 했단다.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연변부덕팀을 이끌었던 박태하 감독은 많은 연변팬들에게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남겨주었다. 아마 그 자신도 연변에서 많은 좋은 추억들을 안고 갔나 보다.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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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시간 | 홈팀 | vs | 원정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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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월28일 | 18:30 | 길림백가 3 | vs | 0 연변북국 |
03월23일 | 15:00 | 보정용대 0 | vs | 1 연변북국 |
04월03일 | 15:30 | 북경리공 3 | vs | 1 연변북국 |
04월07일 | 16:00 | 치박축국 6 | vs | 1 연변북국 |
04월13일 | 15:00 | 청도홍사 2 | vs | 2 연변북국 |
04월20일 | 15:00 | 염성대풍 2 | vs | 1 연변북국 |
04월27일 | 15:00 | 연변북국 3 | vs | 0 서안대흥숭덕 |
05월04일 | 15:00 | 녕하화봉황 3 | vs | 2 연변북국 |
05월11일 | 15:00 | 연변북국 0 | vs | 4 대련천조 |
05월15일 | 15:00 | 하북정영 4 | vs | 0 연변북국 |
05월19일 | 15:00 | 연변북국 2 | vs | 1 심양도시건설 |
05월25일 | 15:00 | 청도중능 3 | vs | 1 연변북국 |
06월01일 | 15:30 | 연변북국 0 | vs | 3 태주원대 |
06월08일 | 16:00 | 내몽골초상비 2 | vs | 0 연변북국 |
06월15일 | 15:30 | 연변북국 5 | vs | 0 산서신도 |
06월19일 | 15:30 | 연변북국 1 | vs | 0 길림백가 |
06월23일 | 15:30 | 연변북국 0 | vs | 3 보정용대 |
06월29일 | 15:30 | 연변북국 2 | vs | 0 북경리공 |
07월06일 | 15:30 | 연변북국 0 | vs | 1 치박축국 |
07월13일 | 15:30 | 연변북국 2 | vs | 1 청도홍사 |
07월27일 | 15:30 | 연변북국 3 | vs | 1 염성대풍 |
08월03일 | 16:00 | 서안대흥숭덕 0 | vs | 2 연변북국 |
08월10일 | 15:30 | 연변북국 0 | vs | 0 녕하화봉황 |
08월17일 | 19:00 | 대련천조 2 | vs | 1 연변북국 |
08월24일 | 15:30 | 연변북국 0 | vs | 0 하북정영 |
08월31일 | 19:00 | 심양도시건설 2 | vs | 1 연변북국 |
09월07일 | 15:00 | 연변북국 0 | vs | 3 청도중능 |
09월15일 | 15:00 | 태주원대 6 | vs | 0 연변북국 |
09월21일 | 15:00 | 연변북국 1 | vs | 1 내몽골초상비 |
09월28일 | 15:00 | 산서신도 1 | vs | 1 연변북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