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오후 있은 2025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6라운드 심수청년인팀과의 홈경기에서 연변룡정커시안팀은 1:0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홈장 2련승을 거뒀다. 결과도 좋지만 경기 과정도 시종 무난하고 여유로웠다.

연변팀은 21번 구가호가 꼴문을 지키고 3번 왕붕 15번 서계조, 33번 호지겸, 16번 허문광 14번 리룡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17번 박세호, 5번 도밍고스, 20번 김태연, 30번 황진비가 중원을 구성하고 최전방에는 10번 포브스가 나섰다.

초반부터 연변팀이 공세적으로 나왔다.

4분경 포브스가 뒤로 내준 공을 박세호가 때렸지만 높이 떴다.

불과 5분만에 심수팀이 부상으로 선수교체를 했는데 원 연변팀 주장 한광휘가 출전했다.

12분경 심수팀이 우리 박스안에서 때린 슛이 수비수에 막혔다.

16분경 연변팀은 상대 박스안에서 패스를 차단한 후 포브스가 꼴키퍼만 남겨둔 상태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선방에 막혔다.

37분경 도밍고스의 송곳패스를 받은 김태연이 박스내에서 꼴키퍼만 남겨둔 상황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힘이 실리지 않았다.

40분경 포브스가 박스내에서 뒤로 내준 공을 김태연이 강슛으로 련결했지만 꼴문을 살짝 넘어났다.

41분경 심수팀이 우리 박스안에서 강슛을 때렸지만 구가호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에 황진비가 또 한번 박스안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수에 맞아나왔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고 연변팀은 선수교체 없이 후반전을 시작했다.

48분경 연변팀이 패널티킥을 얻어냈다. 전반전부터 수차 박스내에서 우리 선수들에게 반칙하던 심수팀이 드디여 그 대가를 치른 것, 10번 포브스가 키커로 나서서 차분하게 꼴문 하단 구석을 찔렀다.

점수는 1:0.

우리의 간판 득점수 포브스의 시즌 두번째 꼴이였고 올 시즌 연변팀의 첫 선제꼴이였다.

69분경 연변팀은 16번 허문광 대신 7번 리세빈을 투입했다.

71분경 연변팀은 중원에서 공을 차단한 후 역습기회에 포브스가 박스내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수에 맞아 나갔다.

78분경 심수팀의 헤딩슛이 정확히 구가호에게 전해졌다.

81분경 연변팀은 부상당한 도밍고스 대신 31번 천창걸을 투입했다.

89분경 연변팀은 30번 황진비 대신 11번 음바를 투입했다.

그 뒤 연변팀은 안전위주의 경기를 펼쳤고 심수팀은 추격에 나섰지만 그렇다할 기회는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연변팀은 한꼴 우세를 끝까지 지켜내며 홈장 2련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오늘 경기를 보면 연변팀은 전체적으로 사기가 많이 올라왔고 승부욕도 왕성했다. 포브스는 전방에서 공을 잡고 상대 선수를 따돌리고 슈팅하거나 동료를 위해 기회를 만들어주는 등 면에서 점점 물 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에서 꼴까지 넣었으니 향후 자신감도 점점 높아질 것이다. 도밍고스, 박세호, 김태연, 황진비로 이뤄진 중원은 전방에서의 압박과 차단, 중원에서의 공 통제 및 공격전개 등 면에서 충분히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의 연변팀으로서는 최고의 중원구성이라 해야 할 것이다. 중원이 여유있으니 수비도 쉬웠고 특히 중후방에서의 의외의 패스실수가 사라졌다. 최전방의 포브스에게도 발휘할 기회가 많이 주어졌다. 한꼴밖에 넣지 못한 게 아쉬울 정도였다. 2련승을 거둔 연변팀에게 축하를 보내고 기세를 몰아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기 부탁드린다.

오는 5월 4일 연변팀은 원정에서 상해가정회룡과 제7라운드 대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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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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