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01월14일 16:00
2021시즌 슈퍼리그가 막을 내린 뒤 그 누구보다 주목받고 있는 감독이 바로 중경팀의 한국인 감독 장외룡이다. 중경팀은 2021시즌 마지막 라운드에 극적으로 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지난해부터 로임체불로 해체설이 나돌던 중경팀으로서는 말그대로 맨주먹과 사명감으로 만들어 낸 성적이였다.
리그 잔류가 확정된 후 장외룡 감독은 경기장에 꿇어앉아 기도하며 눈물을 흘렸고 국내 매체들은 이런 장외룡 감독을 주목했다. 오늘 시나스포츠는 장외룡 감독과의 단독인터뷰를 게재했다.
인터뷰에서 장외룡 감독은, 2021시즌은 유난히 힘든 한해였다고 하면서 13, 14명의 선수가 서로의 신임과 의지로 버텨왔다고 말했다. 중경팀의 열악한 재정상황에 대해 장외룡 감독은 자신이 대신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 감독은 "모두가 알고 있듯이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현재 해결되지 않았다. 그 어려움을 해결하지 못해 죄송하다. 우리 팀의 일부 직원들이 급여를 받지 못한다면 그들은 물론 온 가족이 힘들어진다. 내 가족은 리해할 수 있지만, 구단 직원들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며 조속히 팀이 재정적 정상화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랐다.
슈퍼리그는 지난 2년간 급속도로 재정이 악화되여 왔고 수많은 외국인 감독들이 슈퍼리그를 등졌다. 하지만 장외룡 감독만은 중국을 떠나지 않았다. 그 리유에 대해 장외룡 감독은 이렇게 답했다. "2011년 처음 중국에 왔을 때 책임감과 사명감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10년, 한국에서 10년, 지금은 중국에서도 10년간 지도자로 활동했다. 아세아 축구가 발전하려면 우선 중국 축구가 발전해야 한다. 중국 축구가 발전하지 않으면 아세아 축구 전체의 발전도 느려진다. 한국과 일본은 아세아 축구에서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아세아는 물론 세계를 아우르는 체육강국이다. 유독 축구에서만큼은 그러지 못하다. 때문에 개인적으로 한국·일본·중국의 축구는 삼각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삼각형이 가장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중국축구가 발전해야만이 전반 아세아의 축구수준이 발전될 것이고 삼각형 내에서 량성 경쟁을 실현할 수 있다. 그래야 아세아 축구가 변화하고 세계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다."
"중국축구는 사상 초유의 침체기를 겪고 있다. 중국축구의 오랜 벗으로서 중국축구에 어떤 기대가 있나?"는 물음에 장외룡 감독은 "올 것은 언젠가는 오게 된다. 어떤 자세로 마주하느냐가 중요하다. 중국축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장원한 계획이 필요하다. 장원한 계획을 세우고 감독이나 선수들이 집행해야 한다. 현실적인 문제가 찾아왔을 때 주저앉아서 화려했던 과거만 회상하고 있다면 눈앞의 곤난을 헤쳐나갈 수 없을 것이다. 때문에 새로운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청소년선수 양성을 틀어쥐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감독 양성을 잘해야 한다. 이 세가지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기사가 발표된 후 많은 네티즌들이 장외룡 감독에게 지지를 보냈다. 네티즌들은 "장외룡 감독은 로임이 가장 낮은 외국인 감독이다. 그는 진정한 축구인이다.", "장외룡 감독이 국가팀 감독을 맡으면 좋을 텐데...", "많은 외국인 감독들이 진심으로 중국축구를 도와주려 하고 있다..." 등 반응을 보였다.
김성무 편역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날짜 | 시간 | 홈팀 | vs | 원정팀 |
---|---|---|---|---|
08월28일 | 18:30 | 길림백가 3 | vs | 0 연변북국 |
03월23일 | 15:00 | 보정용대 0 | vs | 1 연변북국 |
04월03일 | 15:30 | 북경리공 3 | vs | 1 연변북국 |
04월07일 | 16:00 | 치박축국 6 | vs | 1 연변북국 |
04월13일 | 15:00 | 청도홍사 2 | vs | 2 연변북국 |
04월20일 | 15:00 | 염성대풍 2 | vs | 1 연변북국 |
04월27일 | 15:00 | 연변북국 3 | vs | 0 서안대흥숭덕 |
05월04일 | 15:00 | 녕하화봉황 3 | vs | 2 연변북국 |
05월11일 | 15:00 | 연변북국 0 | vs | 4 대련천조 |
05월15일 | 15:00 | 하북정영 4 | vs | 0 연변북국 |
05월19일 | 15:00 | 연변북국 2 | vs | 1 심양도시건설 |
05월25일 | 15:00 | 청도중능 3 | vs | 1 연변북국 |
06월01일 | 15:30 | 연변북국 0 | vs | 3 태주원대 |
06월08일 | 16:00 | 내몽골초상비 2 | vs | 0 연변북국 |
06월15일 | 15:30 | 연변북국 5 | vs | 0 산서신도 |
06월19일 | 15:30 | 연변북국 1 | vs | 0 길림백가 |
06월23일 | 15:30 | 연변북국 0 | vs | 3 보정용대 |
06월29일 | 15:30 | 연변북국 2 | vs | 0 북경리공 |
07월06일 | 15:30 | 연변북국 0 | vs | 1 치박축국 |
07월13일 | 15:30 | 연변북국 2 | vs | 1 청도홍사 |
07월27일 | 15:30 | 연변북국 3 | vs | 1 염성대풍 |
08월03일 | 16:00 | 서안대흥숭덕 0 | vs | 2 연변북국 |
08월10일 | 15:30 | 연변북국 0 | vs | 0 녕하화봉황 |
08월17일 | 19:00 | 대련천조 2 | vs | 1 연변북국 |
08월24일 | 15:30 | 연변북국 0 | vs | 0 하북정영 |
08월31일 | 19:00 | 심양도시건설 2 | vs | 1 연변북국 |
09월07일 | 15:00 | 연변북국 0 | vs | 3 청도중능 |
09월15일 | 15:00 | 태주원대 6 | vs | 0 연변북국 |
09월21일 | 15:00 | 연변북국 1 | vs | 1 내몽골초상비 |
09월28일 | 15:00 | 산서신도 1 | vs | 1 연변북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