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가남자축구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세아 최종예선 마지막 두 경기를 치르기 위해 집중훈련명단을 발표했다. 39명 선수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기존의 명단에 비해 큰 변화가 없었고 조선족 선수 지충국, 김경도, 고준익은 이번에도 모두 선발됐다. 아란, 뤄궈푸, 엘케손, 페르난도 등 귀화선수들도 포함됐고 무뢰는 집중훈련명단에는 없었지만 서아세아 출정시에는 컨디션에 따라 출정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중국팀은 3월 3일부터 해남성 해구시에서 집중훈련을 시작하며 3월 10일 좌우에 아랍추장국련합으로 향발하게 된다. 서아세아로 출정하는 최종 32명 명단은 이들 가운데서 산생될 예정이다.

중국팀은 3월 24일과 29일 각각 사우디아라비아, 오만과 남은 두 경기를 치르게 된다. 국가팀 내부에서는 남은 두 경기를 잘 치르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해진 가운데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된 중국팀이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위해 최선을 다할지 아니면 향후를 대비해 어린 선수들을 단련시킬지 주목된다.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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