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오후 있은 2025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0라운드 정남감련과의 홈경기에서 연변룡정커시안팀은 3:0 승리를 거두며 홈장 4련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연변팀을 일찌감치 두꼴 넣으며 승기를 잡았는데 그 중심에는 30번 황진비 선수가 있었다.

연변팀은 21번 구가호가 꼴문을 지키고 3번 왕붕, 15번 서계조, 33번 호지겸, 16번 허문광, 14번 리룡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5번 도밍고스와 6번 리강, 20번 김태연, 30번 황진비가 중원에 나섰고 최전방에서는 10번 포브스가 꼴사냥을 책임졌다. 허리에 박세호 대신 리강이 나선게 가장 큰 변화였다.

시작이 너무 순조로웠다. 불과 3분경 황진비가 전방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은 후 박스안까지 파고 들어 때린 중거리슛이 정확히 꼴문 상단 구석을 파고 든 것, 황진비의 노력과 성장이 드디여 그에 걸맞는 결과를 가져다주는 듯 했다.

점수는 1:0.

12분경 추가꼴까지 나왔다. 이번에도 황진비!! 아크 부근에서 포브스가 찔러준 침투패스를 잡고 가볍게 수비수 한명을 제친 후 꼴키퍼만 앞두고 때린 슛이 또한번 꼴망을 갈랐다.

점수는 2:0. 황진비의 침착한 슈팅도 좋았고 포브스의 송곳패스도 너무 환상적이였다.

20분경 포브스가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꼴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그뒤 정남팀이 추격의 고삐를 조였지만 별 위헙적인 슈팅은 없었고 전반전은 2:0으로 마무리됐다.

연변팀은 선수교체 없이 후반전을 시작했다.

52분경 정남팀이 박스안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때렸지만 높이 떴다.

53분경 연변팀에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황진비가 아크부근에 찔러준 침투패스를 받고 포브스가 꼴키퍼만 남긴 상태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공은 꼴키퍼의 몸에 맞은 후 수비수가 걷어냈다. 승부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던 기회였는데 포브스의 결정력이 아쉬웠다.

56분경 정남팀이 아크부근에서 감아차기슈팅을 때렸지만 구가호가 안정적으로 잡아냈다.

61분경 정남팀의 강슛이 우리 수비수에 맞아 나갔다.

64분경 연변팀은 16번 허문광 대신 7번 리세빈을, 20번 김태연 대신 11번 음바를 투입했다.

79분경 황진비가 좋은 기회를 맞이했지만 슈팅에 힘이 실리지 않아 꼴키퍼가 막아냈다.

81분경 연변팀이 전방에서 공을 차단한 후 역습을 펼쳤고 포브스가 작은 박스부근까지 끌고 들어가서 슈팅을 때렸지만 빗나갔다. 득점은 하지 못했지만 포브스의 목마른 심경이 잘 보여주는 대목이였다.

간절히 원하면 이뤄지는가 싶다. 86분경 포브스가 드디여 득점했다. 동료의 패스를 받은 후 1:1 상황에서 꼴키퍼까지 얼려넘기고 빈 꼴문에 차분하게 차넣었다. 앞서 절호의 기회에도 못넣은 아쉬움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득점이였다.

점수는 3:0.

88분경과 89분경 정남팀이 련속 두번의 위협적인 슈팅을 때렸지만 두번 모두 구가호가 몸을 던지며 막아냈다.

90분경 연변팀은 10번 포브스 대신 22번 리금우를, 5번 도밍고스 대신 31번 천창걸을 투입했고 경기는 더 이상 득점없이 마무리됐다.

오늘 승리의 주인공은 당연히 황진비라 해야 할 것이다. 황진비는 초반에 련속 두꼴을 넣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두꼴 앞선 후에도 연변팀은 안전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들어 정남팀의 공세가 거셌지만 우리 선수들이 이악스레 수비했고 구가호 꼴키퍼도 시종 믿음직한 수비를 펼쳐줬다. 86분경 포브스가 쐐기꼴까지 넣으며 연변팀은 승부를 확정지었다. 포브스가 지난 경기에서 절호의 기회를 랑비한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53분경 꼴키퍼만 남겨둔 상황에서 득점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기다가 드디여 환상적은 득점을 해줘서 참 다행이다. 본인에게는 물론 전체 팀에도 모두 긍정의 에너지가 되는 득점이라 생각된다.

경기후 이기형 감독은 "부담이 많은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우리가 준비한 것들을 경기장에서 다 집행을 해주어서 굉장히 고맙게 생각한다. 공격선에서 득점을 해준 것도 굉장히 좋은 일이지만 수비에서 실점을 하지 않고 오늘 경기를 이겼다는 점에서 꼴키퍼를 비롯해서 수비라인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말 해주고 싶다. 이번 경기는 우리가 중위권에서 선두권을 따라가느냐 아니면 좀 처지느냐 하는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그런 부담들을 이겨내고 잘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고 앞으로도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6월 1일 연변팀은 역시 홈에서 소주동오와 제11라운드 대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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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김성무

初审：金成武

复审：金明顺

终审：金敬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