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7일)  전 주 고중3학년에서 개학 첫날을 맞이했다.

이곳은 연변제1고급중학교 앞, 6시가 좀 넘은 이른 시각 단정히 교복을 차려입은 학생들이 하나둘씩 교정에 들어선다. 학생들은 저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질서있게 등교했다. 엄격한 시간대별 등교로 학생들이 붐비는 현상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학생들은 오래동안 보지 못했던 친구들과 눈웃음을 건네며 안부를 묻기도 하고 그리웠던 선생님들을 만나 꾸벅 머리 숙여 인사를 건넨다.

학교에서는 교직원과 학생 통로를 엄밀히 나누어 각각 부동한 통로로 교정에 진입하도록 하고 교원과 학생들에 대해 꼼꼼히 체온측정을 했다.

긴 방학을 끝내고 학생들은 저마다의 설렘과 희망을 안고 익숙하고 그리웠던 교정으로 발걸음을 내딛는다.

이 곳은 연길시제1고급중학교, 아침 7시가 되자 고3 학생들이 전부 등교를 마쳤다. 학생들은 1메터 간격으로 질서정연하게 일렬로 줄을 선 후 차례로 학교대문, 교수청사 1층 대청, 교실 3곳에서 세차례 체온측정을 마친 뒤 자리에 앉아 수업준비를 했다.

연길시제1고급중학교 3학년 1학급 서자함 학생:

“특별한 방학을 보내고 다시 학습분위기가 충만한 익숙한 환경으로 돌아와서 기쁩니다. 학교에서는 저희들의 안전에 큰 중시를 돌리고 상, 하학 시간대를 나누고 정기적으로 체온을 측정하며 점심식사도 나눠서 먹도록 합니다. 엄격한 관련 조치로 학습, 안전면에서 든든한 담보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마음놓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연길시제1고급중학교 부서기 왕군:

“600여명 고3 학생들이 다시 교정으로 돌아왔습니다. 원래의 12개 학급에서 14개 학급으로 나누고 한 반급에 50명좌우로 배치했습니다. 점심식사는 한개 반급당 두개 교실로 나누어 식사하게 하고 충분한 간격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학교에서는 또 매 학급마다 소독수, 손 세척제를 구비하고 마스크 등 응급물자도 충족히 비축하여 학생들이 마스크를 잃어버렸다든지 하는 등 특수상황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청결회사를 청해 모든 교수청사의 실내외 환경을 깨끗이 청소하고 연길시교육국으로부터 전문 소독회사를 들여 구석구석을 소독했다. 학교에서는 전문 소독팀을 무어 매일 정기적으로 청사를 소독한 후 환기를 시킴으로써 학생들에게 량질의 학습환경을 마련해주었다.

이외 발열이나 의심증세가 나타나면 제때에 관련 요구에 따라 처리할 수 있도록 체육관에 격리실도 마련해두었다.

조금은 특별했던 겨울방학을 마치고 하나둘씩 교정에 활기가 돌기 시작한다. 오랜 기다림만큼 뜨거운 열정으로 하루빨리 정상적인 학습환경에 적응하기를 바라며 고3학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

기자 배성란 리성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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