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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 경찰 96시간만에 특대전신 인터넷 사기사건 해명

2020년12월22일 10:43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저는 원래 사기당한 돈 1000원을 되찾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근 백만원에 달하는 돈을 밀어넣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근일 연길시 한 녀성이 94만원을 사기당했는데 경찰측에서는 단 96시간만에 특대전신 인터넷 사기사건을 해명하고 범죄용의자 김모를 검거함과 아울러 피해자를 도와 일부 관련 금액을 되돌려주었다.

인터넷 친구한테 속아 빚 독촉을 받다

올해 9월, 연길 시민 리화(가명)는 인터넷 모 교제플랫폼을 통해  한 친구를 알게 되였다. 채팅을 한지 며칠 지나지 않아 대방은 급히 돈이 수요된다면서 리화한테서 1000원을 빌렸다. 그러나 대방이 돈을 빌린 후 잠적해버리고 리화를 차단할 줄이야!  이에 화가 난 리화는 모 플랫폼에 “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求助追债) 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리화가 게시글을 올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김모라고 부르는 한 남자가 도와주겠다며 리화의 위챗을 추가하였다. 리화의 자초지종을 알게된 김모는 그녀를 도와 관련 금액을 돌려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면서 “자신있게” 말하였다. 그러나 그후 한달동안 리화는 마치 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에 빠진 것처럼  끊임없이 “일을 처리”해주는 김모에게 돈을 밀어넣게 되였는데 결국 돈을 찾지 못하고 오히려 근 백만원을 밀어넣고 말았다. 사기당한 것을 알아차린  리화는 모친과 함께  주공안국 형사경찰지대에 신고하였다.

백여차 송금했지만 일은 성사되지 않아

“마치 막다른골목으로 몰린 느낌이였고 진퇴량난이였습니다” 속았던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면서 리화는 만감이 교차한다고 하였다. “처음에는 빚을 돌려받으려다 후에는 생각이 외곬으로 흐르면서 상대에 의해 <<세뇌>>당한  것 같다” 고 말하였다.

9월 1일, 김모는 이미 리화의 돈을 사기친 사람을 찾았다고 하면서 자신은 지금 빚독촉을 하러 가는 중이며 이 과정이 결코 쉽지 않다고 하였다.

처음 김모는 리화에게  100원, 200원, 1000원 등 부동한 액수의 수고비를 달라고 하던 것이  나중에는 담이 커져서 빚독촉 과정에서 동생이 차사고를 당했다면서 수술비용이 급히 수요된다고 하였다. 그들이 자신을 위해 “일을 처리”한다는 생각에 리화는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되였고 곧 바로 수천원, 수만원씩  대방에게 수차 송금하였는데 그 금액이 무려 수십만원에 달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리화는 김모 “친구”로부터 김모가 차사고를 당해 위중하며 혼수상태라고 하였다. 이 기간 김모의 “친구”가 김모를 대신해 리화와 채팅하였으며 수십만원을 송금할 것을 요구하였다. 김모는 “병세”가 안정된 후 또 리화의 핸드폰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여 정보가 류출되는 것을  “발견”하였다고 하면서 그녀를 도와 핸드폰 바이러스를 없애준다는 명목으로 여러차례 송금할 것을 요구하였다…… 이렇게9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리화는 도합 김모에게 94만원을 송금하였다.

“한달동안 근 백만원을 사기당하고 송금한 회수가 120여차에 달합니다. 이는 매일 송금한 셈이며 그것도 한번에 끝난적이 없었습니다.” 리화는 악몽같았던 지난 날들을 돌이켰다. 그녀는 최근 줄곧 돈을 마련하였는데 처음에는 김모에게 수고비를 지불하기 위해서였지만 후에는 점차 이런 일에 익숙해지면서 김모를 도와 끊임없이 각종 명목의 돈을 마련하였다. 하지만 자신이 사기당한 돈 1000원은 끝내 되찾지 못했다.  11월 초 리화의 모친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딸을 데리고 공안기관에 가서 신고하였다.

한순간의 탐욕이 두 가정을 망치다

11월 2일 주공안국 형사수사지대에서는 신고를 접한후 전신사기금액이 특별히 많은 점을 고려해 전담조를 내오고 사건을 립건하여 수사에 착수하였다.

수사가운데서 민경은 각종 수단을 종합적으로 리용하여 증거를 수집하였으며 선후로 1000건의 관련 계좌 내역중 사건과 관련된 자금의 실마리를 찾았다.  30여개 제3자가 지불하는 회사의 수입과 지출액도 확보하였다. 최종 용의자의 은신처가 호남성 장가계라는 것을 확정하고 신속히 출격하여 11월 5일 호남성 장가계시 모 세방에서  범죄용의자 김모를 검거했으며 일부 자금을 압수하고 범행도구를 몰수하였다.  심사를 거쳐 김모는 리화를 사기친 전부 범죄사실에 대해 교대하였고 관련 금액이 6만원에 달하는 다른 한건의 사기사건도 교대하였다. 목전 범죄용의자 김모는 법에 따라 공안기관에 의해 형사구류되였다.

민경 황약비에 따르면 범죄용의자 김모는 호남성에서 가이드를 하였는데 전염병 발생기간 일거리가 없고 게다가아이까지 곧 출생하게 되면서 돈이 궁해지자 사기를 치려는 나쁜 마음을 먹게 되였다고 하였다. 처음에 김모는 리화에게 수백, 수천원을 요구하다가 나중에는 피해자가 사람을 너무 쉽게 믿고 자신이 무슨 말을 해도 믿는 것을 눈치채고 후에는 걷잡을 수 없는 정도에까지 이르렀다고 하였다. 후에 김모는 피해자와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감정카드를 쓰면서 그녀가 경찰에 신고하지 말기를 바랐다. 그러나 결국김모는 법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심문에서 김모는 이렇게 많은 돈을 사기친후 늘 불안했는데 경찰이 자신을 붙잡은후에야 비로서 마음이 안정된다고 표했다.

황약비에 따르면 조사를 거쳐 김모가 사기당한 90여만원중 금은장신구를 구매하는데 15만원,  최신형 애플폰을 여러대구입하는데5만원을 쓰고 일부는 아이에 소비한외 수십만원의 돈은 모두 방송플랫폼에 팁을 주거나 및 게임충전을 하는데 탕진하였으며잡힐 때 남은 돈은 30만원밖에 되지 않았다고 하였다.

사건은 비록 해명됐지만 이 사건으로 두 가정이 막대한 타격을 입게 되였다. 피해자가 장기간 집에만있고 사회와 담을 쌓았기에 생각은 매우 단순하였다. 김모는 피해자의 동정심과 신뢰를 리용하여 온갖 감언리설과 거짓말로 돈을 사기쳤다. 이로 인해 김모는 법의 제재를 피하지 못하게 되였고 그의 안해는 갓 출생한지 얼마 되지 않는 아이를 데리고 분유를 살 돈도 없는 처지가 되였다.  한편 피해자도 사기당한 94만원중 20여만원만 본인 것이고 나머지는 빌리거나 대출받은 것이라고 한다.



목전 범죄혐의자 김모는 법에 따라 공안기관에 형사구류되였고 사건은 진일보 처리중에 있다.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출처: 연변조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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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문화]
태그: 1000  94  11  30  追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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