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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남편의 대화 기록, 네티즌들의 눈물샘 자극!

2020년12월22일 14:15
출처: 중국조선어방송넷  

“입을 옷이 없는데, 

돌아올 수 있어요?”

“이 추운 날에...”

“출근할 때 면 외투를 껴입어요. 

추위에 떨지 말고.”

“나중에 련락줘요.”

“여건이 되면 생강을 끓여서 마셔요.”

최근 절강성 항주시에서

48세 경찰 손안동이

늦은 겨울밤, 

차가운 강물에 뛰여들어 사람을 구한후

안해와 주고받은 대화 기록이

수많은 네티즌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

옷을 벗어던지고 차디찬 강물에 뛰여들어 사람을 구하다

12월 16일 저녁 8시쯤

당직이였던 경찰 손안동은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전화를 받고

동료와 함께 즉각 현장으로 달려갔다.

당시 실외 기온은 섭씨 령도에 가까웠고

물에 빠진 사람은

강변에서 20여메터 떨어진 강 중앙에서

머리만 물우에 드러낸 채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

“너희는 수영할 줄 모르니, 

절대 물에 들어가지 말거라!”

손안동은 동료들을 말렸다.

이어 그는 재빨리 웃옷과 바지를 벗고

속옷 차림으로 튜브를 끼고

댐을 넘어 갈대밭을 가로질러 가

차디찬 물속으로 뛰여들었다

그는 강 중앙까지 재빨리 헤염쳐 갔다.

물에 빠진 사람과 거의 가까워지자

손안동은 튜브를 그의 목에 걸어주고

튜브의 줄을 잡고 강기슭까지 헤염쳐 나왔다.

이와 동시에 손안동의 동료들은

구조장비를 준비하였고

120에 신고도 하였다.

마침내 그들은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해

구급차에 싣고 병원으로 옮겼다.

“내가 당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는 것은, 

당신이 가슴아파서 입니다.”

구조가 끝난 후

손안동은 차 안에서 몸을 녹이면서

안해에게 서둘러 안부를 전했다.

상황을 알고난 안해는 걱정이 태산 같았다.

그는 남편에게 문자 메시지를 수없이 날렸다.

한시간 뒤 안해가 

또 문자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렇게 추운 날

나는 당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당신이 걱정되고 마음 아프기만 해요.”

“당시에는 

다른 걸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부대에서 전역한 군인으로서

전직 군인이든 경찰이든 관계없이

긴급상황에서는 

반드시 먼저 사람을 구해야 합니다.

기타 위험을 고려할 

겨를이 전혀 없었습니다.

사후 손안동이 한 말이다.

네티즌: 

너무 마음 아프고, 경의를 표합니다.

영웅 역시 남편이자 아버지입니다.

손안동과 안해의 대화 기록은

수많은 네티즌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가족 앞에서 

당신은 남편이고, 아버지입니다.

묵묵히 지지해준 가족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본 작품에 사용된 사진 등의 내용에 저작권이 관련되여 있으면 전화해 주세요. 확인 후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0433—8157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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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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