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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앞에 놓아둔 배달음식 하루종일 그대로? 다행히 누군가 경찰에 신고...

2021년06월06일 13:22
출처: 중국조선어방송넷  

문앞에 놓은 배달음식을 하루동안 가져가지 않은 것은 무슨 리유일가?

최근, 북경 모 아파트단지에서 주택관리원이 한 집 문 앞에서 이 상황을 발견하고 즉각 경찰에 신고하였다. 문을 열고 방에 들어가 보니 눈앞에 끔찍한 장면이 나타났다.

독거로인이 배달음식을 하루종일 가져가지 않아 주택관리원 과단성 있게 경찰에 신고

최근, 북경시 공안국 조양지국 쌍정 파출소 경찰 리의지는 모 아파트단지의 신고를 받았다.

주택관리원 양선생은 전화에서 “한 로인의 집 문 앞에 어제 배달한 음식이 그대로 놓여 있습니다. 아직까지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이 집에 살고 있는 로인은 몇년전 뇌출혈로 인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 아들은 재활치료사를 청해 정기적으로 아버지의 재활치료를 돕게 했다.

이날 오전 10시 경, 재활치료사가 문을 두드렸지만 응답이 없었다.  또 입구에 놓인 전날의 배달음식을 보고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즉각 아빠트관리회사에 도움을 청했다.

주택관리원 양선생이 구조 요청을 받고 서둘러 로인의 집을 방문하였다. 하지만 문을 두드리고 전화를 해도 응답이 없었다. 아빠트관리회사는 평소에 로인의 상황에 대해 다소 료해하고 있었기에 로인이 위험에 처하지 않았는지 몹시 걱정되였다. 그래서 서둘러 지역사회 경찰에게 전화를 걸었다. 락상으로 하루종일 꼼짝 못하고 그자리에조금만 더 늦게 발견했다면 결과는 상상조차 할 수 없어 전화를 받은 후 지역경찰 리의지는 즉각 현장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열쇠방과 련락해 문을 열도록 하였다.

자물쇠를 부수고 함께 방안으로 들어가보니 가슴 아픈 광경이 펼쳐졌다.

로인은 침실 바닥에 누운 채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표정은 고통스러워 보였고 몸은 탈진 상태였으며  의식도 모호했다.

리의지가 료해한데 따르면 그 전날, 외지로 출장 간 아들이 로인에게 배달음식을 주문하였다. 로인은 배달 전화를 받고 물건을 받기 위해  침대에서 일어나던 찰나 부주의로 바닥에 미끄러져 넘어졌고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었다. 로인은 그렇게 하루종일 바닥에 누워 있었다.

경찰은 즉각 120 구조전화를 걸었다. 의사는 현장에 도착한 후 로인을 병원으로 옮겨 응급치료를 받게 했다. 사건을 돌이키며 리의지는 생각만해도 끔찍하다고 말했다.

“하루 이틀이 더 지나 아무도 몰랐다면 아마 로인은 저세상으로 갔을 겁니다."

적시적인 치료를 받고 로인은 위험에서 벗어났다.

최근, 로인의 아들이 파출소를 찾아 경찰에게 감사기를 드리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로인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고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 다행히 제때에 발견했네요!

한차례 의외사고에서 모두의 책임감이 위험을 면할 수 있었다.  네티즌들은 너도나도 찬사를 보냈다.







경찰이 자녀들에게 전하는 건의:

★ 일상생활에서 로인과 자주 련계하고 관심해야 합니다.

★ 로인의 거동이 불편할 경우 가급적 돌봄사나 간병인을 고용해 그들의 일상생활을 보살피도록 해야 합니다.

★ 집에 카메라를 설치해 갑자기 일이 생기면 제때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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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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