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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중국조선족청년문학상' 시상식 개최, 최화 단편소설 '다시 핀 수채화' 대상 ​수상

2021년06월24일 16:13
출처: 흑룡강신문  

6월 23일, 중공연변주위 선전부와 연변작가협회가 주최한 제2회 '중국조선족청년문학상' 시상식이 연길 카이로스호텔에서 있었다.

대상 수상자 최화(오른쪽)

대상 수상자 최화

올해는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해이고 연변작가협회 창립 65주년이 되는 해로서 조선족청년작가들은 지혜로운 필치로 인민을 노래하고 시대를 써내가며 중국의 꿈을 고양하고 민족문화의 저력과 시대의 특색을 지닌 우수한 작품들을 많이 창작함으로서 중국조선족문학사업의 발전에 생기를 부여하고 있다.

시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금상 수상자 현청화 (가운데)와 류설화 (오른쪽 첫번째)

제2회 '중국조선족청년문학상' 후보작품은 단편소설 13편, 시 110수, 수필 29편, 아동작품 90편, 평론 4편 도합 254편이였다. 평선을 거쳐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4명, 동상 6명 모두 13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였다.

은상 수상자들

작가 허련순은 심사평에서 “본기 수상작품들은 섬세하고도 날카로운 시각으로 사회의 문제점들을 깊이있게 바라보는 젊은 작가들의 탄탄한 실력과 낯선 기대를 품게 하는 독특하고도 신선한 기운과 전복의 에너지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동상 수상자들

아울러 “조선족문학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함께 다가올 미래를 고대하는 젊은 작가들의 고요한 열망을 엿볼 수 있어 이들의 미래가 무척 기대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수상자들

본기 문학상 심사에는 연변대학 교수 및 평론가 우상렬,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시인인 김영건, 연변작가협회 전임 부주석이며 소설가인 허련순이 참가했다.

엄격한 평선을 거쳐 최화의 단편소설 '다시 핀 수채화'가 대상에 올랐다.

그리고 현청화의 중편소설 '부천행'과 류설화의 시 '만추의 풍경'이  금상에 선정되였다.

은상은 김단의 단편소설 '깨워주세요'와 방미화의 시 '무의식에 대하여', 김미경의 서정 수필 '강,해지는 곳', 최명옥의 문학평론 '랭정과 열정사이' 등 4편의 작품이 차지하였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수상자들

동상은 김옥결의 시 '너에게로 다가갈 수 있게 해줘, 광주', 김국철의 시 '사랑이 별이 될 때',손해연의 수필 '상사화', 강례의 동시 '미안해'와 김춘희의 '불꽃놀이',김연의 수필 '사들이는 녀자와 버리는 남자' 등 6편이 올랐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수상자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에 오른 최화(상해)와 금상에 오른 류설화가 각각 수상소감을 전했다.

최화(대상)는 “글을 쓰는 과정은 마냥 설레이지만은 않았다. 지독하게 외로왔던 순간도 있었고 간절했던 순간도 있었으며 글속 주인공한테 감정이 이입되여 글은 끝났음에도 빠져나오지 못하고 진한 진통을 느끼는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늘 재능이 있는 있는지에 대해 의심을 하고 가끔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용케도 극복해나갔다. 앞으로 글쟁이로서 량심에 어긋나지 않고 긍정적이고 옯바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작가의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설화(금상)는 “청년시인을 꿈꾸며 지금도 사실 문학이 무엇일가, 시가 무엇일가 잘 모를 때가 있다. 그것이 평생을 두고 껴안으면서 숙고해야 할 그런 존재가 아닐가 생각한다. 항상 꿈꾸는 그 어떤 곳에 하나라도 더 닿고 싶고 또 어떤 것에 대한 그리움의 힘으로 살아간다. 그런 열병들이 그런 고독들이 치밀어오르는 그럴 때마다 살아간다는 것에 질문을 던지면서 글을 쓰고 있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바램대로 끈질긴 노력하에 기자가 되였고 오늘 이 자리에 설수 있었다. 그리고 귀중한 상 받게 되여 너무 복되였고 좋은 사람은 그 자체만으로도 문학이라고 하였는데 좋은 글을 쓰면서 더 먼저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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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金红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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