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 도로관리 분야에서는 도로의 위험우환을 제때에 제거함으로써 봄철도로의 행차안전을 담보하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철에 들어서면서 겨울철 꽁꽁 얼었던 땅이 녹기 시작하고 있다. 이에 도로 옆 산비탈에서 겨울내내 얼었던 돌들이 도로에 떨어지는 현상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현재 연변 주내에는 국도, 성급도로, 현급도로, 향촌도로 도합 9874킬로메터가 건설되였다. 그러나  당시 건설자금 제한으로 도로와 도로변두리는 제대로 건설되였으나 도로옆 가파른 산에 대한 방호처리는 제대로 되지 못해 산사태 위험구간이 전 주적으로 수십곳이나 되며 주로 현급도로와 향촌도로에 집중되여 있다. 이런 위험구간의 산 사태는 주로 땅이 녹는 봄철과 장마철에 발생하여 도로의 행차안전에 큰 위험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산이 많고 높으며 가파롭기로 소문난 화룡시에만 해도 산사태위험 구간이 12곳이나 되여 도로보수에서  큰 애로를 겪고 있다.    연변도로관리처에서는 이에 대비하여 해마다 봄철과 장마철이 되면 각 현, 시 해당부문에 제때에 문건을 내려보냄과 아울러 검사조를 파견하여 도로순라를 강화하고 있으며 58대의 대형트럭과 33대의 대형 불도젤을 수시로 대기시키고 있다.  한 밤중이라도 그 어느 곳이든 막론하고 산 사태가 발생하면 밤을 새워서라도 도로에 무너져 내린 돌을 제때에 처리함으로써 도로의 행차안전을 담보하고 있다.

(3월 17일 오후, 도문-화룡도로K216+650m 도로구간에서 화룡시 흥화도로보수회사의 사업일군들이 산 사태로 인해 도로에 떨어진 돌을 처리하고 있다.)

신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