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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요즘 장백산...

2021년06월08일 17:12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사방에 눈꽃이 날리고 춤을 추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던 장백산주봉이 이틀간 내린 눈으로 페쇄되였다가 6월 7일 제설작업을 마치고 마침내 다시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현재 백화가 만발한 장백산 기슭과는 달리 해발 2,000m 이상의 장백산은 여전히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여 있다. 장백산 천지주봉으로 가는 길에는 푸른 하늘과 설봉이 어우러져 있고 삼림과 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길가에는 꽃이 만개했다. 반면 천지주봉에는 여전히 하얀 눈이 깔려 있다. “제철 아닌” 설경은 더 많은 관광객들을 흡인했고 이곳은 이미 새로운 인증샷 스팟이 되였다.

해남에서 온 몇몇 젊은이들은 흰 티셔츠를 입고 근육을 드러낸 채 천지와 함께 한 모습을 사진에 담았고 빨간 패딩 점퍼를 입은 미녀들은 손에 쥔 눈덩이를 허공에 뿌리며 환호한다.

천지의 절경을 감상하던 뢰선생은 "광동에서 왔는데 난생 처음으로 눈을 본다. 그것도 화사한 6월에 보게 되여 매우 기쁘다. 장백산의 흰 눈은 아주 새하얗고 하늘은 푸른데 중국에서 이런 경이로운 모습을 보기가 아주 드물다. 고향으로 돌아가면 꼭 보다 많은 지인들에게 이곳 장백산의 아름다운 광경을 이야기할 것이다. 이곳은 참으로 여름안의 설왕국이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장백산 북풍경구 주봉관리부 경리 오금명은 “요즘 이틀 련속 눈이 왔는데 평균 강설 깊이가 1m 를 넘는다.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렇게 큰 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아마 장백산 뿐일 것이다. 올해 기온이 평년보다 몇도 낮기에 17일 쯤 돼야 천지 얼음이 전부 녹을 것으로 보인다. 많은 관광객들이 장백산 얼음이 녹는 기이한 경관을 관람하러 오기 바란다“고 소개했다.

제공: 채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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