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저녁, 연길시 한 방역일군이 핸드폰을 분실했는데 주은 사람이 되돌려줄 것을 바란다는 내용의 글이 모멘트에서 떠돌았다.

고선생은 방역일군이다. 당일 오전, 방역일터로 가는 길에 고선생은 핸드폰을 잃어버린 것을 발견하였지만 당시 사업이 분망한 관계로 시간이 없어 찾는 일을 잠시 제쳐두었다.

하지만 일을 마친 후 고선생이 자신의 핸드폰에 전화를 해보니 핸드폰 전원이 꺼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일선 방역일군으로 핸드폰이 시급히 필요했던 고선생은 부근의 감시카메라 영상을 조회해보았다. 결과 한 호텔 문앞 감시카메라에 땅에서 핸드폰을 주어가는 중년남성의 영상이 포착된 것을 발견했다.

이에 고선생은 경찰에 신고하고 매체에 핸드폰을 주은 사람이 돌려줄 것을 바란다는 공지를 올렸다.

네티즌 도움으로 연길 방역일군 잃어버린 핸드폰 되찾아!

저녁 8시 20분경, 연길 방역일군이 핸드폰을 잃어버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광범한 네티즌들은 해당 소식을 적극 모멘트에 공유했다.

이튿날인 오늘(26일) 오전 고선생은 기자에게, 핸드폰을 주은 사람이 핸드폰을 1층 슈퍼마켓에 맡겨놓았고 이미 핸드폰을 찾아왔다고 전했다.

고선생은 광범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핸드폰을 되찾을 수 있게 되였다면서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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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변조간신문  편역: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