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09월19일 13:31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9월 17일 10시경, 차량번호가 길H19656인 44선 공공뻐스 운전수 서장군은 운전을 마치고 개발구 종점에 도착했다. 뻐스를 정차하고 청소를 시작하려던 때, 그는 좌석에 가죽지갑이 놓여있는 것을 발견했다.
서장군
"비자루를 가지러 갔을 때 운전석측 좌석에서 지갑을 발견했습니다. 지갑을 들어보니 돈뭉치가 꽤 두툼했습니다. 저는 그 지갑을 원래 자리에 놔두었습니다. 청소를 마친 후에도 밥먹으러 가지 않고 차안에서 분실자를 기다렸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분실자가 찾아왔습니다."
서장군은 지갑 분실 위치와 모양, 현금 액수를 대조하여 지갑을 찾으러 온 조선족 중년남자가 지갑 주인임을 확인했다.
분실자 강모에 따르면, 가방에는 한화 280만원과 인민페도 들어있었는데 서시장역에서 내릴 때 급히 내리느라 그만 지갑을 두고 내렸던 것이다.
서장군이 승객의 물품을 주어 주동적으로 돌려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얼마전, 외국인 관광객의 지갑을 주은 적이 있는데 서장군은 이번과 마찬가지로 잘 보관했다가 주인에게 돌려주었다.
서장군
"공공뻐스 운전은 군중을 위해 봉사하는 사업입니다. 이는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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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변교통문예방송
편역: 오예화